안녕하세요
진짜 바다사막을 보러 오셨다면 실망하셨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어제는 서울에서 놀러 온 형들 3 명이랑 같이 온천으로 향하다가
멀리서 보니 파도가 아주 멋지게 (?) 치고있는 바닷가가 눈에 띄어서
온천으로 가던 길을 돌려서 바닷가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일 잘하는 친구들
태풍으로 물이 너무 불어나고 해서 그런지, 가는 길을 다 막아놨지 뭡니까..
그래서 30 분을 쫄랑 쫄랑 출입구를 찾아서 돌아다닌 결과
공원을 통해서 가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옆에 주차장이 있길래, 차를 잠시 세워두고 바다를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일본에 있으면서, 바다를 보는 건 처음이었거든요 !
공원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여의도 공원 ?? 정도 크기인 것 같았습니다
저 돌멩이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다가 실패 했습니다 ㅎㅎ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구요
그리고 목적지로 걸어가는 중간에 있던 모아이 석상 같이 생긴 비석들 : )
왜인지 웅장해보이고 괜히 멋져서 제 손이 자연스레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습니다
5 분 .. 10 분 .. 걷다가 드디어 입구를 발견하고 기쁨에 젖었지만
무슨 바닷가에 모래가 이렇게 심하게 많습니다
생각보다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저 앞에 가시는 분들은 중국인 관광객들 같았는데
옷을 두껍게 챙겨입고 오셨더라구요
저는 온천간다고.. 트레이닝복에 긴팔 하나 입고 왔었는데 ㅎ_ㅎ
사막을 걷는 느낌으로 걸어가면서 주변에 보니
진짜 오아시스 같은 느낌의 물이 고인 웅덩이가 있었는데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ㅎㅎ
조금 더 큰 웅덩이는 사진으로 얼핏 보면 바다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눈으로 보기에 끝같은 부분에 도달했을 때에는
진짜 모래바람이 너무 부는겁니다 ㅠㅠ
그래서 이 곳만 딱 넘으면
바다가 눈 앞에 쫙 ~ 펼쳐질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너무 멀더라구요 ㅠ
보이십니까 !?
저 끝에 높게 치는 파도 ㅎㅎ
비록 바다 냄새는 하나도 맡아보지 못했지만
멀리서나마 바다를 볼 수 있어서 가슴이 뻥 뚫였습니다
이 곳에는 여름이면 서핑을 하러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제가 서핑을 한국에서 배울 수 있다는 걸 작년에 처음 알았습니다
제 버킷리스트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휴가 때 멋지게 서핑을 즐기러 다닐겁니다 : )
물론 젊을 때 말이죠 !
앗 그리구 어제 고기도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소 혓바닥을 준다는걸.. 그건 도저히 못 먹겠어서
다음에 시도하기로 하고 소 위.. ? 를 먹어봤는데
그냥 오징어 몸통 구워 먹는 맛이더라구요
생각보다는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갈비가 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