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콘티넨탈호텔 스카이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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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유명한 호텔들은 다 꼭대기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호텔에 묵는 사람들도 많이 가지만 호텔에 묵지 않는 사람들도 저녁을 먹으러 간다. 물론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고급 음식과 고급 서비스를 받는다는 점에서 크게 아까운 돈은 아닌 것 같다.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봉은사역에서 가깝다. 솔직히 주변에 다른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와~ 하고 감탄을 할 정도의 규모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건물로 들어와서 30층을 누르고 스카이라운지를 향해 올라가면 된다.
30층에 딱 이르러서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작네?" 이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 테이블들이 창가쪽으로 쭉 이어져있다. 그게 끝이다. 물론 중간에 바 자리가 있긴하다. 중간에 다른 테이블이 있거나 하지 않다. 모든 테이블이 야경을 보기 위한 위치에 있는 것이다. 어쨋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맞다. 비싼 곳에 와있다는 느낌이 든다.

자리 안내를 받고 자리에 가면 의자를 빼주고 옷을 받아준다.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모두 서비스 비용을 내고 누린다느 느낌이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생각보다 음식들이 비싸지는 않다. 예전에 종로의 한 빌딩 꼭대기에서 짬뽕을 9만원 주고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거에 비하면 정말 싸다.

깔끔하고 입맛 땅기는 이탈리안식 음식을 먹고 야경을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훅 지나간다. 평소에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