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할 경우 여행자보험은 필수이다.
가볍게 생각하고 보험을 들지않는 사람이 많은데 국내 보다 해외는 더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언제 어떻게 소매치기를 당할 수 있을지 모르고 곳곳에 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또한 기내에 옮겨지는 케리어 파손에 대한 후기도 많았기 때문에 케리어 보상 항목이 들어있는 보험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는 사람이 보험을 들지않고 아프리카에 놀러갔다가 차 사고를 당하고 개인 돈으로 2500만원을 들여 수술을 받았다. 보험을 들었다면 규모에 따라 7천만원까지 치료비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체크인을 하자마자 해와여행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요즘은 신용카드 연계 보험도 많긴한데 촉박한 여행 기간으로 준비를 못한 사람들은 공항에가서 쉽게 보험을 들 수 있다. 선택 범위가 넓지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간편하게 하기 좋은 것 같다.
저녁 비행기라서 저녁 7시 반 체크인 후 7시 50분쯤 해외여행보험 창구로 향했다. 삼성화재는 이미 시간이 다 되어 못해주겠다고 했다. 불친절함에 좀 당황했다. 8시까지인걸 알고온것도 아닌데 퉁명스럽게 말하는 것이 좀 어이없었다. 바로옆에 에이스손해보험이 있어서 갔다. 친구랑 두명이 한다고 했는데 영업 종료 10분전이라 한명만 해준다고 한다. 역시나 불친절하게 말하면서. 진짜 어이없었다.
기분은 나빴지만 우리는 이걸 꼭 해야하기에 웃으면서 그냥 친구랑 같이 빨리 해달라고 했다. 마지못해 두명의 여권을 받아서 진행을 해주었다. 뭐 얼마 걸리지도 않았는데 엄청 생색내는 식으로 퉁명스럽게 보험을 들어주었다.
여행 시작부터 기분이 별로였지만 잊고 다시 여행의 설렘을 느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