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야경이 이쁜 도시 중 하나다.
우리나라, 홍콩, 뉴욕과 같은 뺵빽한 도심과는 다르게 런던은 큼직큼직한 건물들이 드문드문 놓여있는 기분이 든다. 또한 강 주변에 건물들이 있어서 더욱 더 분위기를 좋게 해준다.
런던의 야경 중에 빅벤 야경은 놓쳐서는 안될 야경이다. 강 바로 옆에 있으면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기 때문이다. 빅벤의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포인트를 연구했는데 현지에 있는 한국인 가이드가 최고의 포인트를 알려주겠다고 우리를 이끌었다. 정확히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강가의 어떤 유명하지 않은 다리 밑으로 내려갔다. 강과 완전히 가까워진 그 지점에서 살짝 올려다보는 빅벤의 모습은 정말 경의로웠다. 밤이라서 카메라로 온전한 모습을 담을수 없어 눈에 그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빅벤을 따라 나지막히 죽 이어진 불빛이 너무 아름다웠다. 꽉막힌 도심과는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내어 주었다.
빅벤 건녀편에는 파란빛의 런던 아이가 빛나고 있다.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역사는 깊지 않지만 그 대신 현대식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노란 빛을 내고 있는 빅벤의 야경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파란 빛을 내도록 설계했다는 말이 있기도 한다. 실제로 빅벤과 런던 아이가 한눈에 들어오게 사진을 찍으면 정말 아름다워보인다. 프랑스 파리와 같이 밤이 되면 강가에서 유람선을 타는 사람들이 많다. 진정한 야경을 느끼기 위해 유람선을 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