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를 땡땡이 치고 궁평항 나들이 - (장문의 글입니다. 다 읽으시는데 지쳐 쓰려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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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린다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훗~ 하지만 전 회사를 가지 않았죠!!!
왜냐면~~~~ 저번주에 주말 근무를 해서 오늘! 대체휴가 캬캬캬~

인터넷을 보니 새우 철이라길래 새우먹으러 엄마랑 우리 조카 17개월된 꼬맹이랑 함께 궁평항에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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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비가 주룩주룩 와서 조~~금? 걱정했는데.
오후되니까 아주 화~~~창하게 날씨가 개이더라구요 ㅎㅎ
물론 하늘은 그리 밝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적당히 바람불고 적당한 햇빛으로 선선한 날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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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궁평항까지는 새로 생긴 도로? 차 네비에는 안나오지만 T-map에는 나오는 이번년 7월에 개통된 새로운 고속도로를 탈 수 있었던 덕에
1시간도 안걸려서 도착했지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새우를 눈앞에두고 기쁜도 잠시....
꼬맹이가 차에서 잠드는 바람에 .....

원래 계획은 바로 궁평항으로가서 활새우 소금구이를 먹고 돌아오는거였는데...
많이 먹을라고 아침도 안먹고 출발했는데....

배고파 죽겠는데... 강제 드라이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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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을 지나서 매향리까지 갔어요.....
아무리가도 꼬맹이가 깰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렇게해서 도착한 곳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
마을 주민들이 조개?를 캐는 곳이였어요.
외부인 출입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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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왼걸. 물때가 맞았는지 마을 어르신들이 우루루루루~~~~~~
안으로 들어가시길래 우리는 요 앞에서 사진만 찍고 아무것도 안들고 나갈꺼라고.
꼬맹이 덕분인지 어르신들이 들어가도 된다고 ~~~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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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우리 꼬맹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고 정신 없는데...
어디서 배웠는지 어느 순간부터? 뒷짐지고 ... 여유를 즐기면서 걷더라구요????
내참 ㅋㅋㅋㅋ 뒷짐지는건 진짜 누구한테 배워온거니 꼬맹아 ㅋㅋㅋㅋㅋ
한참을 구경하고 사진찍고 노는데 진짜 너무 배고픈거예요...
전 이제 제발 가자고....

엄마랑 꼬맹이는 알았다 그러면서 자꾸 안으로 들어가고.
소라게 구경하고, 동네 어르신들 잡아온 물고기, 새우 구경하고...
언제 가냐고 ㅠㅠ 나 배고프다고 ㅠㅠ
이미 아침도 먹고 간식도 먹은 꼬맹이랑 엄마는 움직일 생각도 안하고.....

새우먹으러 왔으면 새우를 먼저 먹어야지 ... 왜 왜 왜 ㅠㅠ

우리 꼬맹이는 무섭지도 않은지.
소라게 집어왔다 다시 돌려놨다.
새우 만지고 물고기 건들일라하고 ㅋㅋㅋㅋ

생전 처음 보는 것들이 신기했나봐요 . 훗 귀여운것 ~ 이모가 짱이지? 이런데도 데려와주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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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던곳이 매향리라는걸 알게된 엄마...
갑자기 추억이 떠오른다며 근처에 미국공군포대???모시기가 있었는데
어디 근처에 포탄이 엄청 많아서 박물관 같은게 있다며 그거 보고 가자고 ....

동네를 두바퀴나 돌았는데...
찾지도 못하고 배는 고픈데 .... 꼭 들렀다 가야 한다며 엄마는 ㅠㅠ
동네 어르신들한테 물어보는데 자꾸 언덕 넘어가면 바로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도에는 안나오고. 표지판도 안보이고.............
둘레길 지도로는 찾을 방도가 없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동네를 계속 돌고 돌아돌아 4번째 어르신께 물어봐서 야구장 끝으머리에 있는걸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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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똥갈색으로 변해있는데.... 길에 뭍혀 보이지도 않았다는 ...
야구장 끝으머리 삼거리 구석탱이에 있는데 우리는 .... 야구장 이전까지의 동네만 뱅글뱅글 돌았으니 찾을 수 있을리가 ㅋㅋㅋㅋㅋㅋ

버려진? 제공된? 포탄들고 비닐하우스? 안에 작은 박물관이 만들어 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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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들과 동네 마을의 물건?들로 예쁘게 채워져서 생각 이상으로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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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화약은 다 빼고 전시 해둔거겠죠?
순간 터질까봐 괜히 무서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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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원 풀이를 마치고 드디어! 궁평항으로 출발~
20키로??? 정도를 다시 돌아나와 궁평항으로 갔어요 !!!!
진짜 너무 배고파서 기절하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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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천 처음 와보는 수산시장에 우리 꼬맹이 눈 돌아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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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죽겠는데... 새우만 사서 올라가서 먹을껀데 ....
꼬맹아 이모 진짜 죽을꺼 같아 ㅠㅠ 라고 겨우 설득시켜서 활새우 1kg를 사서 위 가게로 올라갔어요 ㅋㅋㅋ

대하 먹을라고 했더니 ... 아직 대화 안들어왔다고 ㅠ
2,3주 정도는 더 있어야 할것 같다고 아직 철이 아니라데요????????

양식 활새우도 .... 3만원..... 우씨..... 양식주제에 너무 비싸!
작년에 대하 자연산을 3만원에 먹었는데! 우씨.....
그물무게 물 무게 어쩌구 저쩌구 우기고 1.2키로 + 꼬맹이를 이용한 새우 6마리더 ! 해서 3만원에 구입하고~

소금후라이팬에서 미쳐?날뛰는 새우를 찍었어야 했는데,
우리 꼬맹이 밥먹이느냐고 신경도 못쓰고.... 후라이팬 동영상이 없어 ㅠㅠ 아까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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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머리에 살을 조금 남겨서 듬성듬성 자르고,
머리는 버터구이 ㄱㄱㄱ
역시 활새우라 그런지 껍질도 엄청 잘 까져서 완전 행복.
맛은~ 굿굿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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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필요한거 같아서 이번에는 매운탕 대신 칼국수를 시켰는데 ....
와..... 대박 ... 엄청나게 큰 세숫대아만한 그릇에 칼국수 나오심....
1인분 시켰는데 대박..... ㅋㅋㅋㅋㅋㅋ
이미 그릇에 다 퍼버리고 남은거 사진찍었지만.....
맛있더라구요~ 양이 너무 많아서 남았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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씐나게 먹고.
원래는 꼬맹이도 자리세 내야 하는건데 안받는거라고 2천원 깍아주셨어요 ㅋㅋㅋ
예전에는 1층에서 해산물사서 그 바로 옆에서 바로 먹을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이제는 세금 모시기 문제로 1층에서 사서 2층 가게로 올라가게 시스템이 만들어 져있더라구요.

예전에 좋았지...
제작년만해도 대하 1키로 3만원에 사서 세팅비 만원 내고 스키다시 해산물 이것저것 올려줘서 배터지게 먹고 돌아왔는데 ...
시스템? 바뀐 오늘은.... 김치 반찬 하나랑 물 주시고. 자릿세 인당 2천원에 소금후라이팬 1만원...... 스키다시도 없고 ㅠㅠ
회를 시켜야지만 스키다시 준다고..... 췌....

그래도 소원했던 새우 먹고 와서 다행이긴 한데...
다음달에 대하철 되면 다시 와서 대하 먹고 가려구요~
그땐 인원을 조금 더 데려와서 대하 소금구이랑. 꽃게찜이랑 전어구이 먹어야 겠어요!!!!!
말도 더 열심히 잘해서 서비스도 더 받아야지 ... 이거원.... ㅋㅋㅋㅋㅋ

기다려라 10월아! 내가 간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