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imbba 입니다. 트레이딩을 잘하는 사람은 우리와 어떤점이 틀릴까요? 제가 예전에 만났던 타고난 트레이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한참 제가 코딩하고 트레이딩을 할때 만난 재야의 고수 이야기입니다.
증권사에 다니고 있을때 지인의 소개로 만났던 분인데 아직까지 인상이 깊어 기억이 납니다. 한 10년전쯤 만났던 사람인데,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쓰며 트레이딩을 하는 분이셨습니다. 워낙 사람들을 만나는 걸 꺼려 하셔서 간신히 접속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 코스피 선물 거래횟수가 거의 200~300번은 되는거 같았습니다. 장 시작할때는 거의 컴터 앞에 앉아서 자리를 뜨지 않더군요. 딱히 컴터도 두대와 틀린건 숫자 키패드를 따로 쓴다는거, 계산기처럼 보이는 아래 사진과 같은 키패드입니다.
손이 엄청 빨랐습니다. 마치 은행원이 계산기 두드리는 속도로 입력을 합니다. 이분이 하는 매매는 스캘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딱히 아직 분류가 없는거 같았습니다. 하여튼 매수 진입하면 바로 1~2호가 위에 매도 걸고 바로 또 사고, 3계약 정도 유지하면서 계속 사고 팔고를 하는거였습니다. 즉 매수걸고 매도 2호가 위에 걸어놓고, 또 틱이 나오면 또 사고 또 걸어놓고, 이렇게 3계약으로 돌리는데, 제일먼저 주문 걸은게 매도가 안됬으면 그냥 시장가 매도 또 매수. 하여튼 정신없이 매매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하도 키패드를 두들겨서 말도 못 걸어보고 한참을 매매하는걸 봤습니다. 장이 끝나자 컴터 앞에서 일어나 잠시 쉬더군요.. 그날 본 데이타 승률 78% 수익이 몇백이었는데 금액까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잠깐 애기를 나누었는데, 여기서 놀라운게 그분은 챠트를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냥 단순히 자기가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사고팔고만 반복한다고 합니다.
그때 한참 챠트공부와 코딩을 하고 있던 저에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증권사와 수수료협약이 되어있어 뒤로 리베이트까지 받는다고 하니, 수익이 엄청 많아 보였습니다. 지금 어떻게 됐는지는 알수는 없습니다.
정말 그 분은 트레이딩을 위해 타고난 사람이이라고 느꼈습니다. 아니면 진짜 후천적으로 혹독한
훈련을 통해 만들어 질수 있겠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때 시절 챠트쟁이였던 제가 매매의 방식이 바뀐건 그 때 이후입니다. 챠트를 정말 잘보고 지지 저항 정말 잘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걸 수익으로 연결할줄 아는 사람은 몇 안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그가 오직 트레이딩으로만 하루에 몇백씩 벌고 있던겁니다.
물론 시장을 대하는 사람마다의 관점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단순 트레이딩을 하는건지, 트레이딩을 가장한 투기를 하는건지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