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생각]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딴죽을 거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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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가입한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고, 미약하게나마 지갑으로 입금 가능한 스팀달러와 스팀파워가 생겼습니다. 얼마 안되는 액수지만 그래도 뿌듯함을 안고, 지금 입금할까. 조금 더 알아보고 입금할까 생각을 하던 찰나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지금 시세 안 좋을텐데.”

물론 여기서 시세라 함은 법정통화 대비 시세 입니다. 제가 스팀 달러나 스팀파워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원화로 교환하지 않는 이상 사실 큰 의미는 없죠. 그런데도 머릿속에서 강박관념 처럼 굳어졌나 봅니다. 암호화폐 하면 낮아진 시세가 생각 날 정도니까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암호화폐를 원화로 환전한다면 작년 12월 대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암호화폐끼리만 환전하게 된다면, 손해라고 볼 것이 없지 않나?

“암호화폐를 환전하지 않는 이상 가치의 손해라고 이야기 하기 어렵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암호화폐로 매매가 가능해진다면, 지금처럼 원화 대비 변동에 휘둘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1월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해 모든 코인 가격이 폭락했죠. 그런데 내가 스팀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데는 작년 12월이나 현재나 큰 차이가 없어요. 어차피 같이 떨어졌으니까요.

그러면 만약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재화의 가치를 매길 수 있다면? 원화 가치의 변동은 정말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물론 지금은 비트코인으로 재화의 가치를 매긴다는 것에 다수가 코웃음을 치겠지만, 불가능 할까요?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가격 변동을 이야기 하기 때문인데요.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법정통화를 기준으로 암호화폐를 평가하지만,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기에.. 세상의 모든 진보가 당연한 것을 틀어 보는 것에서 시작됐다면, 점차 스팀잇 처럼 암호화폐가 삶 속에 퍼져 나간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