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생각] 사망, 열애설, 추문들을 바라보며 : 누군가는 사랑하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바람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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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참 많은 일들이 있는 하루입니다. 저녁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오늘 하루의 복잡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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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연애를 시작하나 봅니다. 톱스타들의 연애 소식이라 오늘 하루의 엄청난 사건 사고에도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네요.

누군가는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뒤 죽음을 선택하기도 했고, 전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네요.

지방선거에 나오겠다 출마 선언한 정치인은 전처의 폭로가 있었습니다. 아니라니까 시간이 지나야 알겠죠.

서울 시장에 나오겠다는 정치인도 성폭력 관련 기사가 떳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하죠.

지금 이시간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은 진행 중에 있고,

북미 간에는 5월 중 역사상 최초의 정상회담을 갖겠다는 좋은 소식도 전해집니다.

바뀌는 날씨 만큼이나 세상이 뒤숭숭한 걸까요? 하루 사이에 너무 많은 일들이 있기에, 좋아 할 수도, 싫어 할 수도, 기분 나빠 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켜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죽음에 대해 조롱하고, 다른 이에게 죽음을 종용하고, 조롱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아무리 잘못한 것이 많다 한들 죄는 본인 스스로 짊어 지는 것이 아니라 법정에서 판결로 져야 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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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그래도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주의 사회는 시끄러워야 맞죠. 다양한 견해와 문제 제기, 옳지 못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이제서야 폭발하듯이 터져 나오는 모습이 한편으로 안타깝지만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은 성폭력 관련 기사가 더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좋은 기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다만 죄 진 이들이 본인 스스로 벌을 부여하는 기사는 없길 바랍니다. 지금 본인들이 짊어지기 힘든 그것을 피해자들은 이미 수년 간 겪어 왔을 테니까요.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떳떳하게 죄를 받는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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