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세보지는 않아도 하루에 20번 이상은 네이버에 들어가고, 최소 20개 이상의 댓글을 읽게 됩니다. 네이버 댓글들의 특징은 거의 95%이상 그런 것 같은데, 1. 논리가 없고, 2. 반말이고, 3. 인신 공격성에 4. 욕설이 자주 보이며, 5. 기자의 작성 의도에 쉽게 휘둘리며 여론 몰이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스팀잇을 보면서 암호화폐가 네이버 댓글 시장을 개선 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댓글들을 볼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지고, 참 할 일 없는 인간들이 초딩부터 노인까지 뒤섞여 싸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요즘은 네이버 댓글이 민심의 척도가 되나봐요. 과거는 여론이란 게 신문, 뉴스 등 몇몇 매체가 주도했는데, 이것이 이제는 네이버로 넘어가 신문, 뉴스 등은 네이버에서 여론을 증폭시키기 위한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듯 합니다.
궁금한건 나는 네이버에 댓글 쓰지 않는데, 더러워서 안 쓰는데, 왜 이 아무말 들이 국민 다수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기사를 작성하고, 그 기사에 다시 댓글을 쓰는 악순환을 반복하시는지. 왜 다수 국민의 의견이 그렇다고 하는지.
댓글이란게 가면 갈 수록 더 볼품 없어지는 이유는, 요즘은 댓글이 전투장이 되나 봅니다. 정치 뉴스가 뜨면, 누가 먼저 장악해서 베댓을 만드느냐가 관건 입니다. 그래서 밑에 누가 베댓 먹었나. 어디 딱까리들이 더 열심히 일하나 보고 나옵니다.
나는 그들과 의견이 다르지만, 네이버에 내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네이버는 이 부분을 하루 빨리 개선하지 않으면 안될 겁니다. 네이버가 국내 여론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져 버린 상황에서 많은 문제들을 야기 할 수 있고, 더 지저분해 질거에요.
우선 도입한지 얼마 안된 배뎃 제도를 없애야 해요. 이건 무조건 없애고, 많이 본 댓글들, 좋아요가 많은 댓글들이 앞에 나오지 못하도록 해야 해요. 그냥 최신 순으로만 쭉 연결하는 방식이죠. 그게 현재로서 단기적 문제 해결이 될 수 있을 거에요.
길게 보면, 다 뜯어 고쳐야죠. 사실 네이버가 뭘 하든 별 관심은 없지만, 그들에 의한 여론 형성이 마치 내 의견을 반영하는 것 같아, 현실이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아 기분도 나쁘고, 잡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