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잇] 가입 20일 스팀잇 생태계를 보며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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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커뮤니티에 들어온지 대략 20일 가량 되었습니다. 20일 동안 이곳이 무얼 하는 곳인지, 과연 성공적인 블록체인 SNS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지만, 스팀잇을 20일 간 경험해 본 바 드는 생각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 아직 작다. 전체 가입자 수가 아직 100만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하니 아직 작다.
  • 다양성이 부족하다. 주제가 한 쪽으로 편중된다. 이것 또한 커뮤니티가 작아 생기는 아쉬움일 거라 생각합니다.
  • 스팀파워가 가장 중요하다. 이 커뮤니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스팀파워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냐는 것 같습니다.
  • 글을 잘 쓰고, 못 쓰고의 문제는 별개다.
  • 고래들끼리도 엄청 싸운다. 최근에는 어뷰징 문제 때문... (커뮤니티의 자정능력을 테스트 해보는 것 같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풀이 아직은 작다 보니, 초창기 가입자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을 것이고, 이들 대다수의 관심사가 암호화폐 였을 겁니다. 이후에 정착하면서 스팀잇 내부의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졌을거라 생각됩니다. 스팀잇 포스팅의 상당수가 암호화폐와 스팀잇 내부에 관한 이야기인데, 더 다양한 유저들이 참여해 글이 풍성해지고,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올라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팀파워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글쓰고, 파워업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티미언 중 스팀잇이 자본종속적이다며 비판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조금은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최근 어뷰징 문제로 kr에서 좀 시끌시끌 합니다. 처음에는 왜 싸우지? 했는데, 지금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의견을 내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나은 답을 찾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자정능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저는 이 중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다양성입니다. 앞으로 스팀도 추가로 구입하고, 파워업도 할 생각인데, 커뮤니티가 더 활발해져서 다양한 주제의 포스팅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