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얀voyant입니다.
1월 22일, 갑인일에 이사를 했어요.
포장이사를 했지만 책과 식기, 물건을 다시 정리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하우스메이트인 미쉘양@michellbarry이 인테리어를 도맡아했구요, 저는 청소를 열심히 했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예쁜 집을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 작은 방에서 다섯식구가 전기장판 한 장에 의지해서 겨울을 났던 기억때문에, 좋은 집에 대한 갈망이 유난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풍수를 공부해보니 작은 집에서 많은 식구가 북적대며 사는 것은 앞으로 운이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반면에 대궐 같은 집에서 혼자 사는 것은 풍수적으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큰 집의 기운에 눌려 기가 손상된다고 하니 좀 무섭군요.
풍수가 추구하는 것은 중용이며 조화가 중요하므로 빈방이나 쓰지 않는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저번에 다이어리에 이사하고 싶은 주소를 썼더니 바로 그 집에 이사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포스팅을 했었죠?
자, 그 주소의 주인공을 공개할게요.
저번 집은 거실 창이 1개였는데, 이번에는 2개라서 채광이 더 좋습니다.
이사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청소와 도배입니다. 저에겐 원룸을 전전하던 시절부터 생긴 이사원칙이 있어요. 벽지상태가 괜찮아도 꼭 도배를 합니다. 도배를 한 집에 터를 잡으면 마음이 더 밝아집니다. 기분이 좋아지면 당연히 금전운도 좋아지니 도배비용을 뽑고도 남습니다.
거실 커튼도 부산진시장에서 천을 끊어다가 수선비를 드리고 맞췄답니다.
예전보다 넓어진 거실로 컵보드를 옮겼습니다.
컵보드에 이름을 "코델리아"라고 붙여줬었지요.
다이아몬드 액자는 바닥에 세우고 후추등을 아주 낮게 달았습니다.
외출할 때 기분좋게 나갈 수 있도록 복도 끝에 액자와 의자를 배치했습니다. 나무 액자는 어제 신세계몰 라이프샵에 갔다가 맺힌 과일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얼른 데려왔답니다.
매번 인테리어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비싼 가구보다는, 조명과 액자가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이사를 하면 꽃을 자주 사게 됩니다.
어제 미쉘양이 사들고 온 하얀 라넌큘러스.
라넌큘러스를 서북향에 두면 금전운, 관운, 직업운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마침 거실이 서북향이라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