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까지 내 앞에 앉아 있었던 눈부신 두 개의 젊음. 아직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여자 동생들을 보고 있었다. 같은 여자라서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머릿속 밖으로 흘러나왔다. 그러나 그 이야기들을 다시 쓸어담았다.
나의 옳음은 나에게만 통하기 때문에, 나의 진리는 나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아무 것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들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 젊음이 나에게 내어주는 시간은 너무 귀하고 감사했다. 그들의 “보고 싶었어요.”라는 말, 그 말에 춤추고 싶었다. 덜 말하고 더 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