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을 시간이 되면 최대한 나와 눈을 맞출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끼웅거리지도 짖지도 않는다. 날 유혹하는 최대의 무기는 ‘눈빛’이란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개를 보살피면서 깨달았다. 보살필 대상이 있으면 힘이 난다는걸. 그래서 엄마가 힘을 냈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