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도 명상하고 있을 때처럼 호흡할 수 있을까?
호흡을 깊게 하려면 날숨때 폐 안에 남아 있는 공기를 다 보내버려야 한다. 최대한 비워야 최대한 새로운 공기를 담을 수 있다. 머리로 알면서도 아직 잘되지 않는다. 명상할 때는 조용한 방에서 안대까지 하고 호흡에 집중할 수 있지만 생활을 할 때는 여러가지 소음과 잡음속에서 호흡을 해야하니 더 어려운 수행인 것 같다.
가끔 숨쉴 떄 끝까지 다 내보내고 끝까지 다 채우는 것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내고는 호흡에 집중한다. 그렇게 호흡에 정성을 들이는 시간을 조금씩 늘여가다보면 가슴 챠크라에서 목 챠크라로 이어지는 흐름이 좀 더 막히지 않고 자연스러워졌다. 예전에 명상을 오래하신 분들이 “몸을 스캔한다”, “에너지 흐름이 정수리까지 닿는다” 라는 말을 하면 무슨 말인지 몰랐다. 이제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게되었다. 숨 쉴 때마다 미간에서 기분 좋은 진동이 온다. 마치 “너,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