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를이 질 때 푸른 원석같이 빛나는 제니스 타워 사이로 아름다운 빛줄기가 만들어지곤 한다. 나는 창가에서 이 광경을 보며 즐거워한다. 저 사이로 날아간다면 어떤 기분일까? 루시드드림 속에서 날 수 있지만 꿈 속의 배경이 그리 또렷한 공간이 아니라서 흥미롭긴 하지만 신나는 기분은 들지않는다.
요즘 꿈은 뒤죽박죽이다. 정화가 되는지 아니면 악화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들이 다 튀어나온다. 예를 들면 본가에 갔는데 그 좁은 집에 외가 친척이랑 본가친척이 수십명 앉아있는 식이다. 친척은 늘 불편한 존재였다. 하나씩 나타나면 차례차례 내보낼텐데... 저 두개의 레이저로 각각 한 번에 다 삭제해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