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블 영화 한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리뷰할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오갤2)입니다. 간단 소개와 스토리 언급 후, 장&단점을 알려드린 뒤 한줄평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2017년 5월 2일에 개봉했습니다. 2014년 7월 31일에 개봉한 1편에 이어 3년만의 후속작입니다. 제작비는 총 2억달러(2174억 원) 전세계적으로 8억 6341만달러(9,385억 2,667만 원)를 벌었습니다. 닥터스트레인지와 마찬가지로 마블 페이즈 3번째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3편에 대한 소식은 어벤져스 3,4편 이후 2020년쯤 되어야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1편을 안본 분들을 위해 간략한 캐릭터 설명을 하겠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리더는 스타로드 (지구 이름 피터 퀼)이며, 너구리 로켓과 몸이 식물인 그루트, 우락부락한 덩치의 드렉스와 몸 색깔이 초록색인 가모라 총 5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편에선 이 5명의 멤버가 모여서 가오갤을 만드는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2편에서는 가오갤 5멤버 외에 3명의 캐릭터들이 추가로 활약합니다. 가모라의 동생 네뷸라(몸이 파란색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멘티스(더듬이가 달렸습니다.), 피터 퀼(스타로드)의 양아버지이자 휘파람으로 이쑤시개같은 창을 조종하는 욘두가 있습니다. 욘두와 네뷸라는 전편에서도 나왔으나 이번에는 비중이 높아집니다.
1편에서 우주를 지켜서 전과가 사라진 가오갤 멤버 5인은 우주를 구한 영웅들이자 용병이 되었습니다. 소버린 행성에서 의뢰를 받은 가오갤은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가모라의 여동생 네뷸라를 인계받습니다. 하지만 로켓이 의뢰품을 빼돌리고, 뒤늦게 가오갤에게 속은 것을 눈치챈 소버린 행성은 함대를 파견하여 추격합니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스타로드와 로켓의 사소한 감정싸움으로 팀이 와해될 위기에 처합니다. 전멸할 위기 상황이 도래하지만, 의문의 남자에게 도움을 받아 간신히 도망쳐 한 행성에 불시착합니다. 사소한 욕심과 의견충돌로 인해 가오갤 팀원들은 서로에 대해 화가 난 상태가 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자신들을 구해준 의문의 남자가 그들 앞에 나타납니다. 그는 자신을 피터 퀼(스타로드의 지구이름)의 아버지라고 소개를 하며 만나서 반갑다고 하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를 만난 스타로드는 그에 대해 의심을 품습니다. 피터의 아버지 에고는 퀼과 그의 친구들을 자신의 행성으로 초대를 하는데요. 망가진 우주선을 고치기 위해 로켓과 그루트, 네뷸라는 남고 스타로드, 가모라, 드렉스는 에고와 함께 떠납니다.
수수께끼로 가득 찬 피터의 아버지 에고, 스타로드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가오갤은 서로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극복하고,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을까요?
(좌측부터 가모라, 스타로드, 베이비 그루트, 드렉스, 로켓)
전작을 뛰어넘은 후속작
가오갤1편의 주 내용은 팀의 구성과정이었습니다. 2편에서 중점으로 다루는 것은 팀원간의 신뢰와 믿음에 대한 것입니다. 테마는 가족입니다. 개성 뚜렷한 멤버 5명이 싸웠다가 서로를 이해하고 믿어주는 모습을 잘 풀어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 느낌은 어이없고 터무니없는 느낌이 강합니다. 소위 병맛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가오갤만의 매력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이런 병맛을 가지고 가족이라는 주제를 표현했습니다. 핵심은 잘 짚으면서, 고유의 매력은 살려냈습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들
사실 너무 개성이 강한 인물들이 모였을 때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하면 각 인물들이 따로 노는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오갤2는 영리했습니다. 전편에서 별다른 매력을 보이지 못했던 드렉스를 개그캐로 승화시키면서 새로운 모습을 부각시켰고, 스타로드와 로켓은 여전히 각자의 위치에서 충실했습니다. 거기에 귀여움 터지는 그루트는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히든카드 욘두는 영화의 테마를 충실하게 대변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제가 느끼기에 단점은 별로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취향차이와 전편에 대한 내용이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극명한 호불호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영화,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뉠 것으로 보입니다. 취향에 따라 개그코드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12세임에도 성드립이 좀 나옵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진부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편 복습을 해야한다!
1편을 안 보고 봐도 크게 문제될 건 없습니다. 전편을 보면 120% 즐길 수 있으나 바로 2편을 봐도 100%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슬슬 마블영화도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출연하는 인물들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관객들의 유입이 예전보다 많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벤져스3, 4 이후로 새롭게 개편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바뀔지 두고 봐야겠군요.
(좌측부터 로켓, 베이비 그루트, 영화의 진주인공 욘두의 모습입니다.)
피보다 물이 진할 수 있다.
영화를 보신 분은 제가 쓴 한줄평의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셨을 겁니다. 추가로 덭붙이자면 영화의 메인트랙 Fleetwood Mac - The Chain을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영화에 쓰인 팝송엔 어떤 것이 있을까?!!에서 소개를 했었죠.
날이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