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예고편과 포스터에서 알 수 있는 내용만 담겠습니다.
(영화 포스터 뒷면입니다.)
영화 신과함께 - 죄와벌는 네이버 웹툰작가 주호민님이 연재한 신과함께를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웹툰은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 3가지로 나누어져있는데요. 이번에 개봉한 죄와벌은 저승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감자홍(차태현 분)은 소방관입니다. 자홍은 평소처럼 화재 현장에서 사람을 구출하는데, 안타깝게도 어머니와 남동생 김수홍을 남긴채 죽게됩니다. 영혼이 된 그의 앞엔 저승의 삼차사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이덕춘(김향기 분)이 나타나 그를 저승으로 데려갑니다. 망자가 저승에 가면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에 관한 총 7가지의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재판에서 유죄가 판결되면 죄값을 치루게 되고, 무죄일 경우엔 다음 재판을 받으러 갑니다. 7가지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받을시엔 환생을 하게 됩니다.
현생을 열심히 산 덕에 김자홍은 귀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저승의 7가지 재판을 받으러갑니다. 삼차사는 그를 변호하고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신과 함께 - 죄와벌은 김자홍의 저승 재판에 대한 이야기와 그가 없는 현세에서 벌어지는 일 두가지를 담았습니다.
전 한국영화를 잘 안보는 편입니다. 취향에 안맞기도 했고, 지나치게 신파적인 영화(억지 감동을 유발하는 영화)를 만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관객들에게 감정이입을 시키는 것 자체를 문제라 생각하지 않지만 너무 과하거나 그것만 있다면 부작이 있을 수 밖에 없죠.
이 영화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못해도 여러 차례 느꼈을 법한 상황을 김자홍의 삶에 녹여냈습니다. 그래서 몰입과 공감이 잘 됐습니다. 제가 한국영화를 잘 안봐서 몰랐는데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주인공 김자홍의 동생역을 맡은 김동욱 분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의 CG효과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영화 중반부 쯤에 나오는 강림과 원귀의 추격씬인데요.굉장히 놀랐습니다. 헐리우드에서 사용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영화의 결말 부분에선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실 거라 예상됩니다. 주변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꽤 들렸고, 저도...
귀인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7재판들이 생각보다 싱겁게 마무리 됩니다. 영화의 상영시간과 흥행요소를 고려해서 적당히 편집을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 장면에선 싱겁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억지 감동까진 아니지만 조~~오금 관객들의 눈물을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갑니다. 영화의 결말부를 위한 계단이기 때문이죠.
그 외엔 딱히 단점이 생각나지 않네요, 아니 단점이 없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보다가 슬프면 그냥 우세요, 참지 말고.
이미지 출처
네이버 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