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의 일상. 어쩌다 글쓰기를 시작했을까??

lesto(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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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esto입니다. 월요일에 쉬어서 그런지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 드는군요 ㅎㅎㅎㅎ 스티밋 이웃님들은 한주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사실은 자랑 ㅎㅎㅎ...) 10년 전부터 저는 일기를 써왔습니다. 흔히 일기라 생각하면 매일매일 쓰는 것을 생각하는데, 매일 쓰는 날도 있지만 저는 평균적으로 3~4일에 한번 쓰고 있습니다!! 3~4일간 있었던 일을 몰아쓰는 경향이 있어서 한번 일기를 쓰면 거의 2~3장은 기본적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가끔 삘(?) 받으면 5장 넘게 쓰는 경우도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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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써온 일기장들입니다. 총 10권이고 매년 1권씩 썼습니다. (후훗..!) 현재도 쓰고 있는데, 최근엔 예전만큼 자주 쓰진 못하네요ㅠㅠ 게을러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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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시는 사진에서 좌측은 학창시절 일기고 우측은 군대에서 있던 일들에 대한 일기입니다. 파란색 노트가 저의 첫번째 일기장입니다. 우연의 일치일진 모르겠지만 최초에 쓴 일기 날짜가 제 전역 후 민간인이 된 날과 같더라구요. (소름..)

군대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일기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훈련이야기와 사람이야기 미래에 대한 고민 가치관등... 여러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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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기장은 4번째 일기장이자 8번째 일기장입니다. 군 입대 전에 쓰기 시작했다가 전역 후에 다시 채우기 시작했거든요. 전역 후에 쓴 일기를 보면 아직까지 일기를 쓴다는게 신기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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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기를 지금까지 쓸거란 생각을 못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J.R.R. 톨킨(반지의제왕 작가)처럼 소설가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꿈인데, 그러기 위해선 일단 글을 많이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쉽게 시작 할 수 있는 것이 일기쓰기라고 판단했고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어느새 10권의 일기장이 쌓였네요.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쓰기 시작했는데, 언제부턴가 저의 삶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쓸 생각이고 가능하면 죽을 때까지 써보고 싶네요 ㅎㅎㅎ 그리고 목적 하나가 더 있습니다. 언젠가 결혼을 해서 자녀를 갖는 날이 올겁니다. (그러겠죠?)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제가 아이보다 먼저 갈겁니다. 행여나 와이프보다 먼저 갈 수 도 있고...

제가 떠난 다음에 가족들이 저를 그리워 할 때 저의 일기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걸어갈 길에 대한 불안과 답답함을 느낄 때 저의 일기를 보면서 실마리를 얻길 바라는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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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네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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