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스토리] 이제서야 공부하기 시작하는 관료들

leomichael(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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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대문을 선물해 주신 weee@weee 작가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그 동안의 기조와 다른 뉴스를 보면서 참 하루아침에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정부 관료들의 황당함과 그동안 해당 분야에 깊은 연구와 분석 없이 그져 시끄러워 지니까 겁줘서 끝내려고 했던 법무부 장관과 다른 수장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하루였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블록체인·암호화폐, 완전히 분리될 수 있는 문제 아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309433 [출처: 중앙일보]

저는 아침에 이 기사를 보고 오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자신이 강한 어조로 이야기 했던 부분을 뒤집는 발언이었기 때문이죠. 기사 내용을 살펴보니 더 가관입니다. '부처별로 기자들 질문에 갑자기 답을 하다 보니 마치 정부가 블록체인과 가상통화를 분리해서 보는 것처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이건 또 무슨 유체이탈화법인가요? 김동연씨, 당신이 당신 입으로 수차례 언론을 통해서 강조해 왔던 내용을 부처별 이견으로 몰고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게 당신 수준입니다.

솔직히 제가 더 분노하는 이유는 바로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문재인 정권으로 바뀌면서 많은 것들이 변할줄 알았으나, 제가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요... 정부 관료들 하는 짓이 어찌 저리 지난 정권 같은가요?

  • 지금부터 잠시 아래의 기사 제목을 한 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1. 가상화폐 '비트코인' 유통가치 1.7조 달해 '버블 조짐'
  2. 장외 온라인화폐 '비트코인' 과열… 내기 펀드까지 등장
  3. 비트코인 열풍에 버블 우려
  4. [기자수첩]비트코인, 현대판 '튤립 버블' 경고등
  • 이제 위 기사가 언제 나온 기사인지 말쓰드리겠습니다.
  1. 2013년04월04 뉴스핌 기사
  2. 2013.04.04 조선비즈
  3. 2013-04-04 매일경제
  4. 2013.12.02 머니투데이

물론 검색해 보면 더 많은 내용들이 수도 없이 나옵니다. 정부 관료 여러분, 그동안 뭐하셨습니까? 제대로 공부는 해보셨습니까? 그냥 나라가 시끄러워지고 기자들이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니 알아보기는 귀찮고 부하직원에게 조사하게 하고, 그리고 그 직원은 또 그 아래의 직원에게 조사하게하고... 이렇게 하다보니 말단 직원이 인터넷에서 기사 몇개 찾아보고 다시 위로 위로 보고가 올라간건 아니겠죠? 그럴리는 없겠죠?

오늘 부총리의 발언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역풍이 불어서 임시방편으로 나온 발언이 아니라 진짜로 공부해보니 그게 아니었음을 깨닫고 나온 발언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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