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보팅 자체가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내가 정성들여 쓴 글에 스스로 보팅하는게 무슨 잘못이냐고 할때
일반적으로 "아냐~ 잘못없어. 그 정도도 못하면 되나요" 라고 하죠.
하지만 보상액이 수십달러가 되면 "제발 좀 정도껏 드셔요!" 라고 합니다.
물론 콘텐츠의 질도 고려대상이겠죠.
하지만 점찍고 셀봇하는게 아닌이상 남에겐 뻘글로 보여도
작가 당사자에겐 공들여 쓴 글일 수도 있잖아요.
플랑크톤이 0.01불 찍으면 별 말이 없죠. 오히려 셀봇을 권장합니다.
그런데 고래가 100불 찍으면 난리가 납니다.
그런데 고래는 어떻게 고래가 되었을까요?
수퍼울트라 인기 작가가 되어 보상을 욜라 많이 받아 되었을까요?
보통은 아니죠. 쉽지 않습니다. 글 만으로 고래가 되긴..
고래의 거의 대부분은 투자를 하신 분입니다. 증인은 논외로 하구요.
플랑크톤일때는 셀봇 맘대로 하고 (적정수준에서)
관심있는 주제나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보팅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내 돈내고 투자해서 스파가 커지면 이때부터 눈치를 봐야 합니다.
셀봇도 조절해야하고 내가 관심없는 주제도 보고 (혹은 안보고) 보팅해줘야하고
지인들에게 보팅 해주고 싶어도 한번씩 패스 해야합니다.
왜냐면 도넛 모양 예쁘게 만들어야 하거든요.
C진영에선 "스파가 크면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고 합니다.
이런 책임이라면 스파업을 굳이 해야할지 좀 망설여지네요.
스팀잇에서 내 마음대로 보팅할 자유가 없어집니다.
일부에게만 보팅하는것도 내 자유인데 말이죠.
O진영에선 이런 말을 하죠. "자기 돈 내고 파워업 해보면 알게된다" 라고요
어차피 저는 고래가 될 만큼 투자하지는 않을것 같지만
만약 내가 투자해서 10만, 20만 파워를 가지게 된다면
나는 정말 C진영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도넛모양을 만들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