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회사 일정으로 장거리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어제의 경우는 오가며 걱정했던 일도 현장에서 한방에 해결하는 쾌거를 거뒀지만, 여전히 걱정을 몰고 다니고 있는가 봅니다.
걱정 인형을 달고 댕겨야~!!!
걱정하는 갯수나 양이 자꾸 늘어집니다.
제 몫의 것도 모자라 남의 것까지 늘려가고 있으니 사단은 사단입니다.
오지랖|!
걱정도 잘 조정이 안되는데다, 이즘에는
싫거나 좋은 감정을 더 숨기지 못해 문제입니다. 그래서 입는 감정으로 소모나 경제적 손해도 그 경계를 휙 넘어서 버렸습니다.
조금 서툰이가 앞서거나 뒤서면 그냥 그러려니, 힘들어도 잘 따라나서려니 하고 지켜보는 가만있어야 하는데,
왜 저렇게 앞서는지,왜 저렇게 또 뒤서는지,
혹시 뭔 일이 있는가? 어쩌든 상관하고 챙겨야? 괜스레 앞서 나서 걱정하느나 심기가 불편해 지는 경우가 더 반복됩니다.
인생 좀 더 살있다고,
그 일 아주 조금 경험했다고......
왜 저러지? 아닌데, 그럼 안되는데~ 로 생각이 미치면, 상대가 누구든 나서면 뭐라도 신경써야 하고 시간은 물론 경제적 손해가 충분히 예상됨에도 그냥 그러려니를 못하고 맙니다.
잔소리를 해서는 안되는 그런 관계도 절대 그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것도 그 맥락인가 하여 이제는 ‘불치병’ 쯤으로 여기게 됩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살다보니 다른이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태도에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병인가 싶어 염려됩니다. 누구든 선한 뜻으로 돕겠다 나서 주면 ‘고맙다’ 하면 되지만, 조금이라도 불편을 감수하고 그럴까봐 조바심으로 살피다 그 선한 뜻도 날려먹곤 한답니다.
사람 사귀는 방법을 잘 모르는가 봅니다.
새로운 환경에 낯설어 망설이고 그런 과정에 만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점점 더 어렵고 낯설어 나름 걱정이 많습니다.
모쪼록 휴가간내 사람과의 조화를 위해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넓은 서점을 누비며 공부해 볼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