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20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갔다 왔습니다.
그간 분주하다는 이유로 자주 뵙던 분들과의 3-4년여 세월을 주마간산이지만 지난세월을 한 묶음에 묶을 수 있었던 것은
주말 함께 했던 분들은 20여년전 저는 무역업으로 한창 빛나게 일했던 때에, 50대 후반~ 60대 초반의 그 분들은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빛을 발하던 분들 이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할 것없이 자기 몫을 단단히 매무새를 마쳤음은 물론 이미 이루고 갖출것 다 갖추어 남은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가는 분들이어서 더욱 편안하고 넉넉해 보였습니다.
막내라 늘 아낌을 받았던 제게 쏟아지는 관심과 책망은 한결같고, 더불어 이구동성으로 하나같이 묻습니다.
- 어쩜, 하나도 변한게 없다 어떻게 그럴 수?
- 얼굴도 몸매도? 그리고 생각도 행동도 변한게 없다 특별히 노력하는게 있는가?
- 왜 그렇게 부지런히 사는가 무엇이 그렇게 만들어 가는가?
그리고 주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이제 좀 천천히
- 앞으로는 조금 더 넉넉히
- 제발 그리고 자주 나타나 줘라
- 변함없는 생각과 행동의 근원은 무언지 전해줘라
함께 한 분들에게 무겁지 않은 대접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분들은 경제적으로 훨씬 더 여유롭지만,
너무 오랫동안 못 나타난 죄를 핑게했지만,
저는 훨씬 더 넉넉한 ‘스팀잇’이라는 장이 있고
바쁜 일상도 재미로 만들어 가는 여유를 얻고 있어,
선배들께의 존경의 마음이 더해 풍성한 대접도 충분히 가능하다 했답니다. 또 하나 단 한분도 모르는 암호화페를 몇가지 키워드로 전하며 ‘염려’를 안았지만.......,
그래도 ‘니가 한다니~~~’ 가벼운 몸짓으로 주고 받고,
총총총 ~~~ 송파에서 마포로 물리적인 그리 멀지 않은 길,
그러나 왠지 더 멀어진 듯한 그길을 돌아 귀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