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게 한국에서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생활의 근거지는 한국 서울이지만,
어쩌다 뜨내기 생활이 이어지다보니
몇 가지 혼란스러운 일들이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날씨 감각이 무뎌지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한 일은 서울에 살기 시작하는 몇 날은 일기예보에 민감해지고 특히 날씨정보를 먼저 체크하는 일을 일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주 다니는 지역의 날씨는 우기의 경우도 예측이 가능한 정도로 그리 변화무쌍한 날씨가 아닌듯 하고, 출장시 이용하는 숙소나 호텔에 묵을때 오히려 차림새가 제한적이라 그나마 계절을 느낄수 있고,
또한 몇 차례 준비를 제대로 못해 혼이 난 기억이 있어 계절을 넘나들 수 있는 한 두벌 차림을 준비하기 때문에 나름 익숙해 졌고, 그 곳들의 아침 저녁 온도차는 그나마 견디기 적당한데,
서울의 아침 저녁 온도차가 오히려 감당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내내 멀쩡하다 서울에 돌아와 감기를 폭삭 앓기도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 아무래도 방랑자 팔자인가 합니다.
남은 사월의 정리를 서울에서 부지런히 하면,
5월초 부터는 다시 떠돌이가 될터라,
서울에서 혹시 잘 못하다 코 베일까봐,
정신 바짝 차리고 그간 소홀했던 건강식품도 챙겨 먹으며 체력을 보강해야 겠습니다.
균형을 잘 잡는다는 것은,
스탠스를 유지하는
몸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 중심의 마음이 바로서야 할 것,
하루의 균형,
한 주의 균형,
남은 1년의 균형,
특히도 욕심을 더 내서,
우리 남은 삶의 균형을
잘 다지는 시작이 되기를 응원하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