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넘쳐나 걱정입니다.
걱정입니다.
자꾸만 넘칩니다.
아무래도 욕심이 앞서는 듯합니다.
일을 더 잘 해내려고 조금 무리다 여겼더니
일이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걱정입니다.
걷잡을 수 없이 틀어지기 전에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두발이 먼저 나서 멈추려 하지 않습니다.
걱정입니다.
너무 오랜 습관이 되어버려
두 발이 잠시 쉬는 것도 잊었는가 봅니다.
걱정입니다.
자꾸만 넘칩니다.
아무래도 쓸데없는 의욕이 지나치는가 봅니다.
걱정입니다.
뒤따라도 될 일을 조금 먼저 나섰더니
앞서던 이들이 일을 다 던져냅니다.
의욕을 누르려 하는데 기운이 넘쳐 눌러지지 않습니다.
걱정입니다.
자꾸만 넘칩니다.
아무래도 너무 많은 사람들을 좋아 하는가 봅니다.
더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노력한다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가 봅니다.
걱정입니다.
사람 좋아하는 마음 꽁꽁 얼려 겨울에 숨겨 두려는데,
봄 이란 넘은 꽃잎을 보내 꼬드겨 내고 있습니다.
걱정입니다.
멀쩡한 봄 날 정신이 몽롱한 체
어느 새 마음 따로 몸 따로
오늘도 봄을 쫒느라
당췌 ~~~ 정신 못 차리고 있습니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