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을 못 보는 사람들,
그러나 때로는 보고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
그 때 그 가치를 알면서도,
가치를 등한시 했거나 또 모른 체 했거나
다른 것들에 치여 소홀히 한 결과가,
때로는 깊은 후회를 낳기도 하는데,
학교와 세상을 통해서,
열려있는 풍성한 통로를 통해서
얻고 듣고 쌓는 것들......,
어디 우리가 살면서
배워야 할 것들이 그것들 뿐이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고,
귀에 들려야만 믿는,
가려진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고,
화려한 화장과 알록달록 겉치레가 샅샅이 벗겨질 때,
탐심과 탐욕이 세상에 드러나고,
온갖 것들에게 낱낱이 들어내어 질 때,
그때도 우리는 배우는데,
허나, 이미 늦어저린 후회도 함께 배우게 되는터,
진실은 간데없고
탐심과 욕심만 그득하여,
도대체 어쩌려고,
어쩌려고 앞만 보고 달려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