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9(화) : 나이가 들수록 아쉬운 지난 날 보다 새로운 날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한 때는 세상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분들 중, 특히도 나이와 세월에 치여 자기 자리를 잘 지켜내지 못하는 분들에게서는 안타까움과 애잔함을,
반대로 너무 굳건히 자리를 지켜내며 부단히 삶의 향기를 품어내며 열심을 내는 분들에게서는 감사와 더 오랫동안 우리곁에 머물러 주시길 기원하며,
혹여라도 지나치지 않고 그 적당함을 또 평형을 잘 유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곤 한답니다.
어제는 잠시 눈길 속에서 오랫동안 방송에서 잘 알려진 유명한 시사전문가를 만났습니다. 여전히 고운 모습으로 후학을 길러내는 위치에서 세상일의 순조롭지 못한 사정을 이해하고 당신 몫의 일들의 정리를 가지런히 해 나가시는 모습에서 감사했지만, 그리고 더욱 에너지 넘치는 일을 꼼꼼히만들어 가시길 기원하며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행여 그런 기원이 결례라도 될까봐 조심스럽게 마음에 품고만 왔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쇠하면 쇠하는대로 걱정이 앞서고,
나이가 든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살기를 너무 서두르지 않는가 염려가 길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지혜가 차곡히 든다는 것이라면
더욱 좋겠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많은 것을 정리하는 현명한 정돈가가 된다는 것이라면 더욱 좋겠고,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것을 나눠줄 수 있도록 주머니가 든든한 것이라면
더욱 좋겠고,
나이가 들수록,
말하기보다 듣는 재미를 더 느끼는 것이라면
더욱 좋겠고,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더 빨리 더 오래간 따듯하게 유지하는 것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 오늘은 종일 심사장에서 다른 분들의 1년 수확을 살펴야 합니다. 늦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