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때 아닌 지방행으로 급히 군산을 다녀올 기회를 갖었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 벌써 두번째, 늘 쫓기듯 하는 일이라 여유는 없었지만 대중교통 시간에 조율되어 아주 짧은 군산여행으로 다시 가을을 묻혀왔습니다.
가을 단풍으로 인사했던 나무의 가지를 잘린 흔적이 이리 변한다는 것을 처음 제대로 봤습니다.
몇 차례 군산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다 찾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지만 유명 빵집을 찾고,
중화요리집을 찾으려 나서려다 하루 종일 줄을 설수 밖에 없다는 설명에 포기하고, 국립대학교 근처의 국밥집을 찾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법한 ‘8월의 크리스마스 ‘의 촬영지, 주인공의 일터 였던 그리고 주인공이 타던 물품이 아직도 보존되어 있는 곳이 이제 관광명소가 되어 군산시가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관리하면서 도우미를 자처하는 어르신의 몇진 포즈 제안에 몇 컷 사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조금 여유를 갖고 다시 찾을 날을 기대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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