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후원해 오던 베트남에 사는 한 아이.
처음 인연을 맺고 편지를 받은 후 두 번째 편지가 왔다.
늦었지만 merry christmas.
처음 받는 편지가 프린트한 것 이였기에 당연히 그러려니 했는데.
아!
자필로 쓴 편지였다.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 한 방울에 그냥 편지를 쓰다듬기만 했다.
아이의 정성이 전해지는 것만 같았다.
한국 음식이 궁금하고 한국 친구들은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하다는 중학생 아이.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부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
아이에게서 온 편지 하나에 넘치는 행복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