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e5입니다.
갑자기 가을날씨에 하늘도 너무 예쁘고해서 집에서 낮잠자다가 가까운 맛집을 찾아 다녀왔습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439-1
장원막국수라고 고기리 유원지 내에 위치한 곳인데 좁은 길들이 많아서 찾아가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작년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가 되면서 고기리에서 가장 핫한 맛집으로 등극한 곳이 었습니다.
일부러 애매한 오후 두시반쯤 도착했는데 그럼에도 한시간 웨이팅이 있었네요. 막국수라서 회전율이 높은 편인데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웬만하면 기다려서 먹지 않지만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고 숲속에 있는 마당에 앉아있는데 뷰도 괜찮고 바람이 솔솔 불어서 기다릴만 했습니다.
아내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차례가와서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메뉴는 단순했습니다. 물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도 되지만 일반적인 비빔을 추천해서 메뉴에 추가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가격은 착합니다. 오래 기다렸는데 한그릇씩만 먹고가기 아쉬워 사리도 추가했습니다. 잔 막걸리도 팔아서 한잔 나눠 마셨는데 시원하고 김치가 심심하니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추가한 사리는 그냥 한 그릇과 정확히 똑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추가는 3000원인데 제대로된 한그릇을 줘서 좋았네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막국수가 맛있었는지 일텐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입 먹으면 메밀향이 입에 확 퍼집니다. 기존에 먹었던 막국수들은 양념맛이 강해서 메밀 맛을 잘 못느꼈었는데 이건 정말 메밀의 맛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면발 자체도 생각보다 푸석거리거나 거칠지 않았고 부드러웠습니다. 정말 이게 막국수구나를 느끼고 왔고 재방문 여부는 오늘 같은 날씨라면 기분전환겸 또 갈만한 곳 같습니다. 가격도 부담없고 유원지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온 기분입니다.^^
오는길에 높은 하늘과 구름까지 정말 기분 좋은 주말을 만들어 줬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