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토요일 영흥도에서 조개구이를
맛있게 먹고 시화방조제를 지나오는데
무언가 허전한게 느껴졌어요
무엇이 이렇게 허전한지 가만히 살펴보니
다름아닌 방조제길 양옆으로 나란히 서있는
가로등이었습니다
평소에는 가로등위에 갈매기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웬일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갈매기들이 앉아
있던 가로등 위에 뾰족뾰족한 가시 같은 것이
잔뜩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갈매기들이 앉지 못하게 만든것입니다
찾아보니 갈매기들의 배설물등으로 오염이
심각해 시설물이 부식되기 때문에 설치한것
이라고 하네요
필요에 의한 어쩔수없는 조치라고는
하지만 마음이 씁쓸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가며 살아야 하는데
사람들에 필요에 의해 자연과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는 마당에 그나마 갈매기들이
앉아 쉬던곳까지 빼앗는것같아 미안해
지더라구요
이제는 이렇게 갈매기들이 가로등 위에
나란히 앉아 있는 평화로운 모습을 볼수
없어 많이 아쉽네요..
이번주는 계속 비가오네요
출근한지 이제 일주일..프로그램을
익히고 배우는데 맘처럼 머리가 안따라
애를 먹고 있어요..한달만 고생하자~
마음을 다잡고 다잡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보내시고 내일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