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에 5000원을 주고 산 수염틸라드시아에 꽃이 피었네요
봄이면 푸릇푸릇 한 화초들이 예뻐 집에 데려오지만..
물을 많이 주어도 죽고 물을 안줘도 죽고
제가 똥손이라 키우는 화초마다 그해를 넘기지 못하고
가버립니다..
헌데 이 수염 틸라드시아는 한해를 넘겨 꽃 까지 피워 얼마나
기특하고 예쁜지 몰라요
꽃이 너무 작아 물을 주면서도 몰랐는데 신랑이
발견하고 신기해 하며 좋아 하더라구요
매번 죽어 나가는것만 보다 살아있는것만도 기특한데
꽃까지 폈으니 얼마나 이쁘겠어요
저도 수염틸란드시아도 꽃이 핀다는걸 처음 알앗네요
그리고 라일락 향기가 은은하게 납니다
처음산 수염틸란드시아가 많이 자라서 여러개로 분리해
예쁜볼을 달아 4개로 만들어 걸어놓았어요
야자수가 달린 틸란드시아는 요번에 장에 가서 사온 아이들입니다
야자수에 걸려있어서 그런지 더 예뻐보이지만
이 아이들은 꽃을 피우지 않았어요..아마 잘 키운다면
내년에 꽃이 피지 않을까 하네요
물을 주다보면 작은 아이들이 떨어져 나오는데 집계로 집어
따로 키우고 있어요
잘 커줄지 모르겠네요
수염틸란드시아 한번 키워보세요
공기정화와 먼지먹는 식물로 유명한데 전 무엇보다
저같은 똥손도 잘 키울수 있어 더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