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암호화폐 시장은 달러 가치(Fiat Currency)를 중심으로 인식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이 자체적인 페어마켓이 있는 경우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코인을 제외하면 이와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진다. 시장 상황 또한 암호화폐의 가치 판단 보다는 투기적인 마인드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서로 다른 암호화폐 간 기술과 가치 논쟁은 투자자간 감정 싸움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공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POW, POS, DPOS, BFT 는 서로 다른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 방식이고,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철학에 대한 Trade-off 라고 볼 수 있다. TPS, Security, Centralization 을 자신들의 철학에 맞게 최적화하고 있고, 라이트닝, 레이든, 샤딩과 같은 기술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암호화폐 마다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 최선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퍼스트 무버로 시장 선점을 통해 스케일을 이뤘지만, 덩치가 커진 만큼 새로운 기술 도입에는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한다. 네오, 이오스, 아이오타, 에이다는 추격자의 입장에서 더 높은 TPS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보다 공격적인 기술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시도가 성공한다면 프로젝트의 스케일이 커지고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성장을 할 것이고, 또한 검증된 기술은 다양하게 확산되면서 시장의 파이를 키울 것이다. 퍼스트무버 또한 추격자의 기술을 참고하여 발전할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존재하고(ASSEMBLY, C, C++, C#, JAVA, PYTHON, JAVASCRIPT, SWIFT, HASKELL) 언어마다 강점이 영역과 다양한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가 존재하는 것처럼, 점차 고유의 영역이 생기면서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암호화폐의 미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