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로 악명높은 대구 도심이지만 들어서면 서늘한 바람이 불어 시원한 두류공원. 어제는 비도 오락가락해서 더 시원할 줄 알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평소와 달리 후끈했다. 해마다 열리는 치맥페스티벌 3일째날인데다 금요일이라 대구 사람 여기 다왔나 싶을 정도다.
넓은 야구장이 무대와 먹거리 부스, 사람들로 가득찼다. 잔디 구장이 아니라 흙바닥이라 사회인야구장으로 쓰이던 한산한 곳이었는데.
야구장에선 꽤 떨어진 대구타워인데 당겨서 찍었더니 바로 앞에 있는 느낌이다. 우리같은 아재과들은 구두신고 우산쓰고 왔지만 젊은 친구들은 보슬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EDM에 몸을 흔들고 있다. 열기 속에서 치맥 한잔 하자고 했더니 같이 간 아재님들 너무 시끄러워 적응이 안된단다 ㅡ..ㅡ
왼쪽 끝 야외음악당부터 가운데가 야구장, 오른쪽 끝은 타워가 있는 놀이동산 이월드. 이 넓은 동네가 사람들로 북적대니 해마다 100만명이 다녀간다는 게 이해가 된다.
야외음악당 쪽은 통기타에 포크송 위주라 비만 안온다면 아재들도 돗자리 깔고 앉이 치맥을 자주 즐기는 곳이다.
아직 이틀 남았다.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두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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