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담양으로 향하던 중에 발견한 번듯한 한정식집 수려재. 떡갈비가 메인 메뉴로 연한 돼지고기를 심심하게 양념해 딱 알맞게 구워낸다. 불판 아래쪽엔 은근한 불을 지펴 먹는 동안 식지 않게 해주는 배려까지.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갖은 나물과 잡채, 묵채, 가지탕수. 양념들이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고 재료 자체의 맛을 최대한 살리려고 바짝 신경 쓴 느낌.
위쪽부터 역시 시계방향으로 완자와 코다리찜, 토마토와 닭고기 샐러드. 각 메뉴마다 딱 맛있게 먹고 약간 아쉬울 만한 분량씩 셋팅. 코다리찜 양념이 매콤하고 상큼한 것이 일품.
돌솥 하나에 나오는 밥. 한솥이 2인분이다. 밥을 그릇에 덜어내고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드는건 필수 코스.
넓은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 갖가지 효소를 담아 발효시키는 단지들이 늘어서 있다. 효소들로 양념을 하기 때문에 짜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런 맛이 나는 듯.
도착한 시간은 이미 어둑어둑한 저녁. 산길을 운전해가다 보면 근방에서 글자 그대로 제일 수려한 집. 시장기가 있다면 자연스레 운전대를 꺾어 들어가게 된다. 기본 떡갈비 정식이 15,000원으로 가격도 적당하다. 친절한 동남아 출신 선남선녀들이 서빙을... 타국 만리까지 와서 고생이 많은 듯. 코리안드림 꼭 성공해서 금의환향
맛집정보
수려재
담양의 품격을 담은 한정식, 수려재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