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누리길 3코스라고도 불리는 길목에 있는 서삼릉은 너무 크지않아 한시간 내에 둘러볼 수 있는 가벼운 산책코스 입니다.
길 옆으로 아직 얼지 않은 작은 냇물도 보고 낙엽도 밟으며 한참 걷습니다.
언젠가부터 이런 바스락 소리 가득한 풀길이 그리웠어요. 시멘트로 뒤덮인 도로보다는 부드러운 흙길이 걷기 좋지요.
릉 입구에서 한참 서서 바라봅니다.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와 왕이 걷는 어로. 이 길로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라는 문구에 저도 한번 걸어보았습니다. 왕이 된 기분!
작은 디테일에 눈이 가고 견고함에 마음이 끌립니다. 한옥에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나봅니다.
눈이 덮인 한겨울의 릉도 멋있겠다 싶어 마음속으로 내년을 예약해뒀답니다.
조용히 거닐 수 있는 자연속 릉으로 추천합니다.
여행지 정보
● South Korea, Gyeonggi-do, Goyang-si, Deokyang-gu, Wondang-dong, 서삼릉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