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팥빙수집
5구에 들릴 일이 있으면, 꼭 팥빙수 집이 열었나 체크를 합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팥 또는 다양한 과일들로 만든 맛난 빙수집을 그냥 지나칠수 없죠. 늘 친절하고 변함없는 맛으로 파리주민들을 사로잡은 가게, +82 는 숫자 그대로 한국 국가번호를 따서 만든듯 하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고 무엇보다 한글이 적혀있어 한국인들의 사랑방 역활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아요. 물론 파리지앵들의 핫플레이스이기도 합니다.
늘 빼먹지 않고 주문하는 녹차 비스켓은 연유가 뿌려져 나옵니다. 초콜렛도 콕콕 박혀있고, 큼지막한 사이즈에 무엇보다 부드럽고 쌉싸릅한 녹차맛이 좋아 매번 먹곤 하지요. 팥빙수를 제대로 뿌시기(?)위한 일종의 애피타이저랄까요.
처음으로 수박빙수를 시켜보았는데요. 수박 당도는 말할것도 없고 안의 빙수와 너무도 잘어울려 5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내버렸어요. 부드럽고 찐한 수박의 맛과 시원한 빙수... 팥은 없는 메뉴였지만 여름이니 별미로 한번 먹어보는것도 추천해요.
한국인들이 비교적 많이 모여잇는 15구 근처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그만큼 빙수가 맛나다는 증거겠지요. 자주 오고 싶지만 멀어서요. 더위 이기는데는 시원한 빙수만한 게 또 없는듯 합니다.
맛집정보
Plus 82
11bis Rue Vauquelin, 75005 Paris, 프랑스
여름 별미, 시원한 수박빙수 @+82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