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전에 가보았던 보핀 잠수함 박물관 관람기를 올려봅니다.
보핀잠수함은 가토급을 개량한 발라오급으로 2차대전 당시 태평양 전역에서 맹활약한 잠수함입니다.
특히 전쟁 후반에는 일본의 전함, 항공모함과 기타 군함들은 물론 배라는 배는 모두 격침시켜서 일본의 해상운송을 마비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 잠수함들은 어뢰는 물론 덱건, 기관포사격, 심지어 잠수함 승조원들이 육상에 상륙해서 거점을 폭파시키는등 맹활약을 하였습니다.
그중 한척인 USS 보핀은 한국전쟁까지 활약하다가 퇴역후 하와이 진주만에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진주만에 있는 각종 기념관, 박물관들에 대한 소개가 있네요.
박물관 앞에 조성된 공원에 아리조나함의 앵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USS 아리조나는 펜실베니아급 2번함으로 진주만 공습당시 일본의 함상폭격기 수평폭격에 의해 전방 포탑 탄약고가 폭발, 격침되어 공습당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곳이기도 합니다.
그외에도 레굴루스 순항미사일과(독일의 기술을 참조했는지 V-1미사일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각종 중어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533mm 중어뢰의 경우 실물을 보니 굉장히 크더군요.
공원 건너편에 USS 보핀 잠수함 박물관이 보입니다.
커닝타워에는 수많은 킬마크가 보이네요... ㄷㄷㄷ
현문사다리에 오르기전 명판이 보입니다.
함수와 육지를 연결하는 현문사다리를 지나
드디어 USS 보핀에 올라왔습니다. 길이는 93미터로 현용 디젤잠수함보다 깁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국 잠수함은 넉넉한(?) 실내크기로 장기간 작전을 하는 승조원 복지에 힘썼다고 합니다.
좌현 함수갑판에는 수상 레이더로 추정되는 것이 장착되어 있네요.
커닝타워 앞에 갑판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갑판하로 내려오면 전방 어뢰실에 도착합니다. 연마제로 열심히 문질렀는지 금색으로 잘닦여 관리된 모습을 보면 입이 벌어집니다.
전방어뢰 발사관은 무려 6문이나 됩니다. 독일의 유보트VII, IX형이 4문이었던 것을 보면 발사기회가 더 많았겠네요.
전방 어뢰발사관 뒤에는 예비어뢰를 적재하는 가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부 샤워실 및 화장실입니다. 70명 넘게타는 이 좁은배에서 화장실 숫자가 너무 적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관 취사장으로 기억되네요...
사관실입니다.
세면대가 앙증맞습니다.
함내 마스터 키 보관함같네요.
통신실입니다.
비좁은 hatch를 통과하면...
전정실에 들어 오게됩니다. 잠수함을 컨트롤하는 곳으로 일반 수상함에 비해 굉장히 비좁고 복잡합니다.
타각표시기하고 기관전령기 같습니다.
잠수함을 조종하는 조종대입니다. 2개가 있는데 잠수함은 물속에서 입체 기동을 하므로 한명은 위아래로 배를 통제하고 한명은 좌우로 배를 통제할것입니다. 가장 민감한 수심계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네요.
각종 탱크의 압력계로 생각됩니다.
그외에도 밸브와 파이프가 엄청 많습니다.
소나실인듯하네요..
승조원 취사장입니다.
승조원 식당입니다.
배식구 인듯 하네요.
승조원 침실입니다. 옆에 침대를 접어놨음에도 정말 비좁습니다.
함장실로 기억됩니다. 최소한의 개인공간이죠.
후부 화장실입니다.
잠수함내 비좁은 통로가 보이네요.
전기 모터실입니다. 잠수함의 기관원리는 현재의 하이브리드 차와 유사합니다.
수상에서 공기를 흡입하여 디젤엔진을 돌리며 항해하고 잠수함 하부의 축전지(배터리)를 충전합니다.
배터리 충전이 끝나고 잠수를 하면 디젤엔진을 정지하고(공기흡입이 불가하여 작동불가) 배터리모드로 전환하여 전기모터로 추진하게 됩니다.(전기모터의 정숙성으로 은폐강화)
출력 레버 및 기관전령기입니다.
기관실 비상전화겠죠?
디젤엔진실입니다. 수상항해시 디젤엔진을 가동하면 이곳은 아주 시끄러울 것입니다.
기관실을 지나 함미쪽으로 오면 후부 어뢰실이 보입니다.
잠수함은 실내가 비좁기 때문에 침대숫자가 부족하여 전,후부 어뢰실에도 간이침대를 갖다놨습니다.
예비어뢰(폭탄) 위에서 잠을 자는것입니다... ㅠㅠ
후부어뢰실에는 어뢰발사관이 4문이나 있습니다. 전방6문, 후방4문으로 총 10문의 어뢰발사관을 가지고 있어 막강한 대함타격능력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후부어뢰실에서 갑판으로 올라왔습니다.
함미 캡스턴 같네요.(부두에 계류할때 사용되는 장치)
함미 부분은 추진기 방현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함체 형상이 앞이나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상이어서 추진기가 양쪽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부두나 다른배와 부딪치게 되어 손상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철재구조물로 된 방현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자동차 범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뒤로는 포드섬이 보입니다.
갑판상 hatch에서 안을 들여다본 모습. 재미있는건 선체를 구성하는 외부껍데기 hatch가 있고 안을 잘보시면 잠수함 내각이 보일 것입니다. 잠수함 외부 구조물은 손상되어도 침수없이 항해가 가능하지만 내각이 손상되면 침수되어 침몰합니다.
커닝타워에는 종이 달려있네요... 급한 신호를 보낼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잠수함 덱건입니다. 잠수함인데 127mm포를 가지고 있네요...;;
포신의 모습입니다. 강선이 아주 잘 보입니다.
커닝타워(함교탑)에 올랐습니다. 함미가 보이네요~~ 보시는 것은 40mm 보포스 대공(대함)기관포입니다.
커닝타워 전부에는 20mm 오리콘 기관포가 설치되어 있네요~
마스트의 모습입니다. 삐죽튀어나온 2개가 아마도 항해용잠망경과 공격용잠망경일 것입니다.
잠수함 건너편에는 아까 있었던 잠수함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잠수함 명판과 설명)
즐거웠던 보핀 잠수함 밖으로 나와서 잠수함 공원 안가본 곳을 가보겠습니다.
!!!!
가이텐이 있네요... 일본에서 만든 사람이 타는(!) 자폭어뢰입니다. 크기가 엄청나게 큽니다. 잠수정만하네요.
하푼 대함미사일도 꽂혀(?) 있습니다.
이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인가요...?
보핀잠수함의 추진기입니다. 현용잠수함의 날카로운 추진기와는 형상이 많이 틀립니다.
퇴역한 현용 잠수함 비상탈출챔버입니다.
즐거웠던 보핀잠수함 박물관, 공원 구경을 마치고 전함 미주리를 보러 포드섬으로 안내버스를 타고 가고 있습니다.
가다가 보핀잠수함을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작성한 미주리 및 보핀잠수함 박물관 관람기 사진을 보시면 화질과 날씨가 제각각이라 궁금해 하실분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곳들을 3번씩 갔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날씨나 화질들이 조금씩 틀릴 것입니다.
이것으로 보핀 잠수함 박물관 관람기를 마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