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naboe입니다.
이번에 보여드릴 그림은 아주 최근에 끝낸 펜화이입니다. 백설공주가 독사과를 먹고 괴로워 하는 모습을 그렸어요.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본의아니게 그림 분위기가 무겁네요. 죄송합니다ㅜㅜ)
그림 기간은 총 6일 걸렸어요.
네 느린손 맞습니다 ...
이게 완성작이에요. 사진을 잘 못찍는 이 똥손을 용서하소서 ㅜㅜ
나름대로 열심히 그렸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실제는 사진보다 좀 더 진합니다.(네 변명이에요:)
부분컷이에요.
이 그림을 그리면서 열등감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새어머니인 왕비는 자기보다 예쁜 백설공주에게 열등감과 질투심에 독사과를 준 것이니까요.
열등감이라는 의식이 적당하면 자기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는 있지만 이게 고조되면 자기를 갉아먹는 독과 같죠.
예전 윤종신씨가 티비프로그램에 나와서 했던 얘기가 기억에 납니다. 활동 초반 유희열씨에게 열등감을 느껴 집요하게 노력하다보니 누구보다 잘한다의 기준을 넘어서 음악적 성격이 생겼고 그만의 영역을 만들었다는 내용이었어요.
열등의식을 가졌지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색깔을 찾은 케이스죠.
하지만 지나친 열등감은 자격지심을 넘어 자기 자신을 옥죄게 하는 것과 같아요. 마치 독사과를 먹는 것처럼... 결국 자기 자신이 마녀이고 백설공주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저도 열등감에 사로잡혀 다른 타인과 비교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 제 자신이 참 싫더라구요. 내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 순간은 마치 앞이 트이는 기분이더라구요. 혹시 열등의식에 힘들어하는 스티미언분이 계시다면 그 늪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에는 좋은일만 가득하길 빌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