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나입니다.
어제 감성이 무르익다 못해 자기 우물을 파듯 헤어나오질 못하다 여러분들의 조언과 위로를 듣고 다시 정신차렸습니다.
동계월드컵이 한창인 이때 선수들의 경기를 안보면 서운하다 싶어 티비를 틀었습니다.
역시 타이밍 굿굿굿!!!!
쇼트트렉 결승경기를 중계하고 있더라구요.
집안 내부 강제소환 ;;;
역시 한국인 !! 선수들을 응원하며 제발 넘어지지만 않길 기도했건만 한 선수가 넘어지고 말았군요.
마음 토닥토닥하면서 보고있는데 이게 웬걸 ! 그 그 금메달의 탄생인가 !
저 소리지르다 사례걸릴 뻔 했습니다.
티비만 보고 있었을까요?
제 일상에 그림이 빠질 순 없죠 ^^
쪼야님이 진행하고 계신 콜라보 그림 그리고 있어요.
알고보니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서두르고 있어요.
그러다 밖을 보니 해가 활짝 웃고 있네요.
요 며칠째 비내리고 구름 잔뜩 낀 날씨였는데 오늘은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문득 @jsj1215님의 글 중 '햇빛이나 실컷 쬐지 .....' 라는 문구가 생각났어요.
내용과 다른 글이긴 하지만 마지막 그 문장이 상당한 임팩트로 다가온 저인지라 밖에 콧바람을 잠시 쐬러 갑니다.
테라스라고 말해야하는지 모르겠으나 deck 이라고 집과 연결된 지붕이 없는 형태로 나무로 만든 공간인데 그곳에서 바라본 동네 전경을 찍어봤어요. 저 나무들 너머엔 큰 호수가 있는데 나무때문에 안보이네요.
이곳은 나무가 참 많습니다.
청명하고 좋은 반면 바람불면 무섭고, 여름이면 나무에서 꽃가루 비슷한게 날려서 피부가 가렵다는 단점이 ... !!!
그리고 작년 겨울 눈이 너무 많이와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뿌리뽑히기 직전인 나무가 있었는데 전깃줄을 곧 끊을 태세라 결국 벌목을 했답니다. 문제는 시청과 보험사에 전화를 했는데 보험사는 피해가 가지 않는 한 벌목하는 비용지불은 안해준다 하고, 시청에서는 문제는 있어보이나 우리가 다 지불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집주인이 처리해야한다는 통보에 200만원을 넘게 주고 벌목을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
흐미 아까운 돈 !!!! 나무한테도 미안한데 돈주고 벌목을 해야 한다는 이 현실 !!!!!
갑자기 옛날 기억 소환에 화가 치밀어 올랐네요 ;;
이 사진은 deck 밑에 남편과 제가 꾸민 공간이에요.
처음으로 직접 꾸민 하우스 프로젝트였는데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경황이 없어 그저 제 머릿속으로 저장...남편이 고생을 어마어마하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남편이 이 공간을 너무 좋아해요.
근데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빨리 봄이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집 뒤편에 있는 패티오(Patio)에요.
주로 바닥이 콘크리트나 벽돌타일로 되어있고 가족과 지인들이 나와서 놀고 이야기하는 공간이에요.
처음 이사했을 때 콘크리트 바닥이 너무 지저분해서 타일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면적이 생각보다 넓었고 그만큼 비용문제가 후덜덜하기에 최소비용으로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던 순간 코스코에서 플라스틱 타일을 발견했어요.
가성비 대비 활용도나 미용면에서 나쁘지 않다는 판단 하에 과감하게 구입했었죠.
조립식 타일이라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답니다.
그래도 결과는 과히 나쁘지 않다. 타일을 더 구입하려고 했으나 단종돼서 구입 실패 ㅜ ㅜ
계단 아랫부분은 콘크리트의 민낮이 그대로 보이네요 ^^
야외테이블은 시즌이 끝날 무렵 50% 세일해서 득템 했답니다. 오예!
마지막으로 아들의 낮잠시간은 제가 스팀잇 하는 시간 ^^
생각보다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기지개 한번 필까냥 ~~
그림 마저 그리고 여러분들 다시 찾아갈께요^^
그럼 다음에 또 보아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