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빠름 빠름 (Feat.생존신고)

lanaboe(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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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나입니다.
최근글이 10일 전으로 떠서 왠지 생존신고를 해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예전 그림과 함께 글을 씁니다.

요즘 저는 허리 물리치료(미쿡에선 찾아볼수 없는 마사지 받는듯한 시원함;;), 치과 • 건강검진 등 의료혜택부터 친인척 인사에 친구들도 만나고, 아이와 놀아주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다 달력을 보니 벌써 22일... 시간 참 빠르네요...
한번은 친구들 만나러 갈 때 부모님께서 아이를 잠시 돌봐주신적이 있었어요. 모임이 끝나고 잘 놀았는지 물어보니 혼자 있어서 무서웠다 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워낙 잘 놀아주시니 걱정은 안했지만 한번은 아이가 집에 가고싶다는 말을 해서 그 이후 아주 열정적으로 놀아줬답니다. 덕분에 틈만나면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아들입니다.;;

그러다 며칠전 지인분들 언니들 보러 서울 올라갔는데 아이랑 영상통화 하다 아이가 울더라구요 ㅜ ㅜ 단호해야 하지만 맴찢은 어쩔 수 없...

아이는 한국에 오면서 한국말이 많이 늘었어요.
부모님께서 깜짝 놀라실 정도랍니다. 유창하다는건 아니지만 남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의사표현을 하는게 많이 유순해졌달까요? 그래서 집안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아이 말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재미있어서요:) 고집은 어찌나 세졌는지 ;; 미운 네살의 기미가 보이는 귀여운 네살입니다 :)

그런 아이 입에서 나오는 말들중엔 거짓말도 있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 의미를 담아 표현한 말이 어른들에겐 거짓말로 들릴 수 있다는걸 요즘 알아가고 있습니다. 분명 진실은 아니지만 아이의 감정은 거짓이 없음을 알기에 아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일분 일초가 아이 중심으로 흐릅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선 엄마가 똑똑해야한다는걸 요즘 실감합니다;;

원래 밋업 참여에 개인적으로 만나뵙고싶은 이웃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부모님 찬스를 쓰기도 죄송하고 아이한테도 미안해서 남은 시간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려고 합니다.
이럴때 서울이 바로 옆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ㅜ ㅜ 약속을 못지킨 것 같아서 넘 죄송할 따름입니다 ...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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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잡고 해양 테마공원을 돌아보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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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태자원관에 다녀온 아들. 아는거 나왔다고 손으로 가리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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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할아버지 품이 편한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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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는 이제 하루의 중간을 보내는 필수장소 입니다.

아이의 근황사진과 함께 글을 마무리 합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그럼 다음에 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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