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나입니다.
오늘은 마야문명의 유적지 코바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스압 주의 !!!
호텔에서 코바유적지 탐방과 마야족이 살고있는 터전과 함께 정글투어를 미리 예약했어요.
한사람당 가격이 $139이고 하루를 꼬박 투어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정은 오전엔 엑티비티를 가득 즐길 수 있는 정글투어, 오후는 코바 탐방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다만 정글투어는 사진사가 따라다니기 때문에 개인사진 금지 ㅜㅜ
귀중품이나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은 들고가지 못하게 해요.
그래서 오전에 즐긴 정글투어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려 합니다.
이렇게 생긴 차를 타는데요. 운전사가 곧 가이드이고 여러 호텔을 들러 같이 투어할 분들을 태워 오전에 도착한 곳이에요.
한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오전 일정을 마치고 마야족이 제공하는 식사를 합니다. 저는 나름 입맛에 맞고 좋았어요.
다시 차를 타고 도착한 마야 유적지 코바 !!!!!
처음에 마야 마야 해서 내가 알고있는 마야문명의 마야가 맞나 했는데 정말 맞더라구요.
그리고 아직도 마야족이 터전을 잡고 살고있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멕시코는 스페인어를 하지만 마야족은 아직도 마야 언어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코바 입구입니다.
주변에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들이 있구요. 주차장 사이에 높은 건물은 짚라인을 타는 곳인가 했더니 전경을 볼수 있는 곳이라네요^^;
사실 칸쿤에는 마야유적지로 치첸잇자(Chichen itza)가 제일 유명해요. 그 이외에도 많은 유적지가 있지만 저희는 코바(Coba)를 선택했답니다. 그 이유는 그저 패키지 상품이 좋아서 ;;;
(사진 출처- 구글)
치첸잇자는 마야 유적지로는 제일 크고 우리가 알고있는 피라미드가 이 곳에 있으니 나중에 가보고 싶으시다면 치첸잇자로 가세요 ^^
가이드가 코바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고 계세요. (죄송하지만 대부분 무슨말을 하시는지 잘 못알아들었어요ㅜㅜ)
마야문명이 거즘 기원전 2000년 전부터 생긴 거라고 추측을 하고 있는데 그 긴 역사가 정말 대단하네요.
하지만 고전기의 멸망 후 마야인들이 900년 무렵 다시 문명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코바는 이런 마야 문명의 유적지 중 한 곳이고 마야인들의 삶의 터전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스페인이 정복하고 수많은 마야인이 희생되었어요.
마야인들은 독서를 무척 좋아했었답니다. 그래서 서적 관련 기록도 약간 엿볼 수 있었는데 스페인이 침입했을 때 역사 기록을 거의 불태웠다고 합니다. 현재 마야인들은 그들의 언어를 구사하지만 수많은 언어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언어의 종류가 어느정도인지 추측만 할 뿐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 듯 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알아들을 수 있는 한계 ;;
코바 유적지는 치첸잇자와 다른 유적지보다는 그 규모가 크진 않지만 투박한 멋이 있는 것 같아요.
정글 속에 있다보니 그늘이 많아서 걸어서 돌아보기 좋긴 합니다.
입구에서 코바의 피라미드 신전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려요.
이제 코바 내부의 유적들을 한번 둘러볼까요 ^^
코바의 규모가 작다고 하지만 숲속 여기저기에 있어서 그렇지 전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코바의 건축물들은 동물이나 장비의 도움없이 사람들이 어깨에 돌을 짊어지고 하나씩 옮겨가며 지어졌다고 하는데 그 기간이 30년정도 걸렸다고 하네요. 얼마나 많은 인부들이 장시간 노동으로 만들어진 곳인지 알것 같아요.
가이드가 말하길 마야족에는 피라미드 형태의 계급이 존재를 했는데 왕이 백성을 통치하는 방식으로 '지식'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비가오는 시기를 관측하여 기우제를 지내는 이런 방식이에요. 그래서 백성들은 자연스럽게 두려움과 우월감을 느끼게 되고 이렇게 사람 마음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그늘이 많아서 걸어서 돌아보는데는 힘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코바 신전까지는 2km, 걸어서 30분 정도 걸려서 입구쪽에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자전거 택시를 타고 갑니다.
저희 부부는 처음 신전까지 걸어가다 올때는 자전거 택시를 타고 왔어요.
사실 천천히 둘러보면 참 좋았을텐데 시간제약이 있는 관계로 엄청 서둘렀어요.
이곳은 마야인들의 스포츠 경기장 같은 곳이라 소개를 간단히 해드리려 합니다.
경사면 윗쪽 중간에 고리같은게 있는데 공을 저 고리 안에 통과시키면 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저 경사진 곳은 어떻게 올라가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스포츠를 위한 곳을 만든 마야인들 대단합니다 ^^
드디어 코바의 유명한 피라미드 신전에 도착했어요.
기념으로 사진 한장 !!
코바 피라미드 신전은 무려 120개의 계단위를 올라가야 합니다.
다른 곳은 보존을 위해 올라가질 못하는데 이곳만은 아직 올라가볼 수 있어 영광스럽게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아마 곧 이곳도 보존을 위해 못올라가게 제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라가면서 사진 한장 찍었어요.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저긴 어떻게 올라갔나 모르겠어요.
무서워 죽겠는데 남편이 저기 잠깐 서보라고 해서 다리 벌벌 떨며 찍었어요 ^^;;
코바 신전에서 바라본 전경이에요. 거대한 정글 숲과 하늘의 만남이 참 인상적이에요.
밑에서 바라봤을땐 안커보였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정말 높았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으니 또 기념사진 한장 찍어야겠죠;; ㅎㅎㅎㅎ
한참을 넓다란 정글을 바라보며 쉬고 있는 중 어디선가 박수소리가 나서 보니 남성분이 여자분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있더라구요. 어머 코바 신전에서 프로포즈라니 두분께 정말 특별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내려갈땐 정말 생존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였답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유일한 생명줄인 밧줄을 잡고 앉은자세로 내려갔어요.
제 남편은 그저 좋다고 사진을 계속 찍고 있네요 ^^
사실 이때가 발렌타인 데이였어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이벤트와 특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맘껏 즐겼답니다.
룸으로 가보니 이렇게 예쁘게 셋팅을 해주셨네요 ^^
오늘의 코바 여행기를 마칩니다.
그림은 너무 피곤해서 못그렸어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다음에 또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