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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alaflor (라라)입니다.
실상은 미세먼지가득한 하늘이지만 그럴듯한 봄날씨라.. 나가볼까 하다가 결국 집순이를 선택했어요.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인스턴트 커피를 하나 마시고 조금 무거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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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스팀잇에 들어오면 읽어야 할 글들이 넘치고 보팅파워를 남발해서 강제휴식을 택한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들어오기 전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와중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투자한 이곳의 흐름이 어떤지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해안되는 글들 또한 우걱우걱 삼켜가며 읽어냈던것 같아요. 혼란스러움을 겪어야 했지만 자꾸 읽고 생각하다보니 거의 명확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도록 좋은 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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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그대로 조금은 두렵습니다. 늘 따뜻한 공기가 흐르던 이곳이 차갑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전 늘 일상이야기를 주로 올리며 가볍게 즐긴다는 마음으로 스팀잇 생활을 하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 저의 가벼운 글이 제 생각과 마음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조심스럽습니다. 회색지대에 선 사람으로 비칠까봐 염려됩니다. 그래서 나도 글을 써볼까 했지만 우선 내 생각과 마음에 한참 못미치는 필력을 탓하며 접어두기도 하고 글을 쓰면 그 가치를 인정 받는다는 스팀잇에서 모두가 논란의 글들만을 배출해낸다면 새로운 뉴비들에게 이 곳의 분위기가 잘못 비추어질까 조심스러운 부분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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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지몰라도 저의 피드를 채워주시던 많은분들의 글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들로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들로 인해 머뭇하시는 분들도 없지 않아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표면적으로 명확하게 정리된 부분은 없지만 많은분들이 마음속으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스로의 방향이 확고해졌다면 예전처럼 스팀잇을 즐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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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속에 자기의 글만 쓴다고 해서 그 분들 모두가 논란을 외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팀잇이 유지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말하고 싶어도 역시나 말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까요(저요...!)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많은 유저들의 의견이 필요하다거나 투표를 해야한다면 그런 부분은 빠짐없이 참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평화로운 방향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다만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인격모독적인 발언이나 공격적인 표현들만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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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모든 스티미언분들, 다들 즐거운 일요일은 보내고 계시기를 바래요. 그리고 따뜻한 글들로.. 그림으로 즐거운 음악으로 만나요 :) 가벼운 저의 일상글에도 조용히 찾아와주시고 따뜻한 댓글 남겨주시는 소중한 분들 정말 감사하고.. 오래오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에 혹시 불편한 부분이 있으셨다면 살살... 아주 많이 둥글게 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