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스팀잇 생활 두 달만에 적어보는 라라의 스팀잇 이야기.

lalaflor(58)
Published in
#kr
Words
566
Reading
3 min
Listen
Play
9y

KakaoTalk_20180311_233242044.jpg

안녕하세요 - lalaflor@lalaflor(라라)입니다 :) ☘

제주여행기를 이어가다 언뜻 보니
포스팅 갯수가 60개가 되었고
스팀잇 생활을 한지도 두달이나 되었네요.
그렇게 치면, 1일 1회 포스팅을 한건가요? 히히.
팔로워도 500명이 다되어가는 지금 시점에 이제와 돌아보니
제가 스팀잇에 대해 제대로 언급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더라구요.

오늘이 아니면 또 언제 이런 이야기를 꺼내보나..
요즘 스팀잇 떠나시는 분들도 많아 -
마음이 싱숭생숭하지만
저는 떠날 마음이 없기에 용기내어 적어보는 글입니다.
(이불킥 예상?ㅜㅜ)

사실 몇번이고 적었다가 지웠다가
메모장에 옮겨놓기도 하고..
소심한 행동을 반복했던 것 같아요.
왜그랬냐고 물으신다면
아마도 스팀잇에는 글을 잘쓰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다 보니
저 스스로 약간 소심해진거죠.
있는 그대로가 가장 좋다라고 생각하면서도 -
(다들 한번쯤 그런적 있으실까요? ㅎㅎ)

아무튼 오늘은 무슨 용기가 났는지
있는 그대로의 제 마음을 전합니다.

처음 스팀잇 가입했을때 마냥 신기했던 것 같아요.
여긴 청정지역이야 ! 하고요.
댓글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포스팅 내용들도 보팅을 안할 수 없는 퀄리티더라구요.
처음엔 눈팅만을 하다가 결국 모든 SNS를 접고
스팀잇에 전념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원래 SNS를 즐기는 편이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진짜 소통이 어려워서였어요.
아무리 정성들인 글을 써봐도
'잘보고가요' '맞팔해요' 가 전부였던거죠.

그런데 타 SNS와 달리 스팀잇에서는 제가 마음먹으면
진짜 소통이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인간관계에서도 가짜소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라고 느낀달까요?
그러다보니 스팀잇을 믿는데까지도 시간이 조금 걸린것 같습니다.
돈으로만 생각한다면
스팀잇을 떠났어도 벌써 떠났을 것 같아요.

제 블로그엔 대부분 일상글을 올려요.
무엇보다 여기는 영구박제가 되는 공간이다보니,
일상글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어 선택한 길이예요.

모두가 떠나도, 제가 쓴 글을 여기 그대로 있을 것이고
그만큼 신중하게 글을 쓰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였어요.

이런 나의 공간에 진심으로 공감과 소통을 해주시며
들여다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이렇게 스팀잇을 떠나지 않고 머문것이 아닐까 싶어요.

두달간 스팀잇을 하며 느낀것이 바로
내가 가짜로 소통하면 내게 남은 이웃은 가짜이웃들 뿐이다.

실제로 진심이 없는 댓글을 달아본적도 없고,
마음에 없는 팔로우를 늘린적도 없어요.
그래서 제 이벤트에도 팔로우를 강요하지 않기도 하구요.

처음 가입 하는 뉴비들께서 가장 고민하는 것이
보팅받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수익창출을 위한 글을 쓰다보면
수익창출로 인해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조건적인 보팅과 댓글, 그러다보니 지치시지 않았을까요?
그럼 여기서 진정한 소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뉴비인 제가 감히 말해보길...
내 블로그는
나를 위한 가치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내가 즐기며 쓸수있는 글이어야 한다는 거죠.
이 공간이 나의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공간이라면
즐길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댓글은 다른 것 같아요.
진짜 공감하는 글에만 댓글을 달았으면 해요.

글을 쓰는 본인은 글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업로드 후 두번세번 그 이상 읽고 수정하기도 하죠.
사실 제가 그래요ㅎㅎㅎ

그런데 본문과 다른 댓글이 달린다거나 -
성의없는 댓글을 마주하는 순간 허탈하고
그 간의 대화들도 허무해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가짜댓글을 남길바엔 진짜마음을 담은 보팅,
또는 리스팀이 더 낫다는 결론을 제맘대로 지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진짜소통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렇다 해서 소통에 집착하지는 않아요.
피드를 돌아다니며 글을 읽을 시간이 없을땐
내게 진심어린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진심어린 보팅을 남겨요.
상대가 모르더라도요.

그냥 이렇게 제 마음 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스팀잇에서는 실제로 현실에서 만나기
어려운분들을 가까이서 뵙는 것 같아요.

그림 잘그리시는 분들,
글을 잘쓰시는 분들,
경제지식이 풍부하신 분들,
사진잘찍으시는 분들,
정말 다재다능 하신분들을 소통하며 뵐수있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스팀잇에 대한 이야기,
코인에 대한 이야기,
여러 소식들, 정말 많은 분들께 배우며 얻고 있어요.

하지만 전 그만한 정보를 나누어드릴만큼은 되지않구
부족한 부분이 많다보니 -;
제 블로그에서는 그냥 편하게 쉬고 가는 곳이었으면 해요.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듣고 재밌게 본 영화를 나누며,
어쩌다 쥐어짜야 나오는
라라의 미세먼지같은 지식공유도 하고ㅋㅋ,

예쁘게 찍힌 사진들과 함께
조금은 시시콜콜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그렇게 소소한 공간.

다만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길 꿈꿉니다.

저는 언제나 조용히 여기 그대로 있을테니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

항상 함께 소통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해요 !
사...사랑...합니다 !!!!!!! +_+ (1대 다수에게 고백)🙆❤

  • 마지막으로 제 마음을 표현한 노래 추천합니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