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lalaflor(라라)입니다.
아무도 안궁금할지도 모르는 제주여행기를 이어 적습니다 :)
협재해변에서 바람에 뺨맞구, 호텔에 체크인 하러 가는길이었어요. 바다에서 벗어나니 햇볕도 조금 나고 조금 따스한 공기가 흐르더라구요.
바로 호텔로 들어가기가 아쉬워 오설록으로 향했어요. 뭐랄까 제주 오설록은 제가 가장 처음 제주를 방문했을때 갔던 곳이라 그런지 .. 추억에 이끌려 가게 된달까요? 예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을 수 있으니 .. 좋더라구요.
그런데 역시 저만 평일이었던 것인지.. 여유로울거라고 생각했던거와는 달리 이곳은 1년 내내 주말인듯..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답니다 :(
주문하는 곳에 사람이 몰려있어서, 이니스프리 쪽으로 올라가서 좀 걸었어요. 원래 녹차밭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데 아직은 사진찍는 분들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정원에 잠시 머물렀답니다.
의외로 잘 나온 사진 : 그래도 놀러왔으니 신남 > <
사람이 조금 빠진 후 주문을 했어요.
롤케익과 딸기......뭐지..그.... 아 생딸기 오프레도 ! 기간한정 판매라고 되어있었던 것 같아요 :)
그린티 롤케익 : 여전히 맛이 좋았지만, 북적북적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생딸기 오프레도
이니스프리에서도 음료와 예쁜 디저트류를 파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다음에 다시오면 이니스프리에서 디저트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네요 :)
상호 : 오설록 티 뮤지엄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영업 : 매일 매일 09:00 - 18:00 전화번호 : 064-794-5312
음료와 케익을 먹고 내려오는 길에 보니,
주차장에서 올라갈때는 보이지 않았던 동백나무와 벤치가 보이더라구요.
동백나무 사이에 벤치가 하나 있을 뿐인데 -
왜 그렇게도 이뻤을까요.
떨어진 꽃잎들 마저 예쁜 동백입니다 :)
예쁘게 피워낸 동백은 꽃잎 한장한장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심지어 하트모양이라는 :)
의외로 잘나온 사진 2
동백나무가 이렇게 예쁘다는 것을 제주에 와서 처음 느낀것 같아요. 오설록에 와서 작은 동백나무에 반하고는 바람이 차가워지며 금새 추워지기에 - 얼른 코트를 걸쳐입고 호텔로 향했어요.
중문에 위치한 롯데호텔에 왔어요. 신라도 바로 옆에 있지만 호텔은 거의 롯데에만 왔어서 이번에도 그렇게 결정했는데 - 로비며, 곳곳에 보수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렴했던 거였나..ㅠㅠ) 크게 불편함이 따른 건 아니었지만 분주해보이는 모습에 조금 아쉬웠어요. 이렇게 작은 이벤트가 종종 발생하니 타이밍이 안좋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늘 찍어보는 거울샷.
그래도 난 놀러왔으니 즐기자고 다짐합니다 !
바로 수영복으로 ! (가릴곳은 다가린 수영복))
아무래도 올해는 운동을 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않아서 여유로웠던 야외수영장.
조개껍질처럼 생긴 선베드에 앉았는데 햇볕에 강타 당해 금방 내려오고 ㅠㅠㅋ
물이 차가울까봐 발을 먼저 담궈봐요.
물 온도 체크하고 마치 수영장을 누비며 수영을 즐길 것 같지만..
현실은 노천즐기기 +_+
여기가 천국 !
아무것도 안해도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배도 그렇게 금방 고프더라구요.
호텔 패키지에 포함 되어 있던 해온 패밀리 세트를 주문했어요.
해온 패밀리 세트 : 순살치킨, 감자튀김, 음료
튀김껍질이 엄청 바삭하고, 맛이좋았는데 조금 느끼해서 많이 먹기는 힘들고 딱 3,4조각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감자튀김은 아주 맛있었어요 :)
야간 수영도 즐기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다음날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방으로 돌아왔어요.
밤 8시쯤 되었나.. 배는 그리 고프지는 않았지만, 고기국수를 한 그릇 먹을까 하고 4년전 우연히 들렸을때 맛있게 먹었던 고기국수집에 미리 전화를 했더니 화요일이 휴무라더라구요. 하하... 심지어 그때에 비해 엄청 유명해져서 맛집이 되었더라구요. 그러니 더가고 싶어졌어요.ㅜㅜ(다음날은 꼭 가려고 마음먹었답니다.)
그래도 면뽑는 선생과 만두빚는아내 처럼 미리 전화하지 않고 헛걸음 하는 사태는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국수는 못먹게 되었고 괜히 술도 한잔 생각나고 해서 제주에 오면 늘 가던 '꽃돼지연탄구이'집에 전화했더니 11시 30분까지 한다고 하더라구요.
9시쯤 도착할것 같은데 괜찮나요?
음. 괜찮기는 한데..
네 알겠습니다.^^
여기서 실수했어요.ㅠㅠ '괜찮기는 한데' 라는 말에 되물어볼껄... 길을 잘 못들었는지 조금 돌아가는 바람에 9시 15분쯤 도착했는데 주방이 마감 되었다고 주문을 못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때 가장 슬펐던 것 같아요. ㅠ 이날 하루만에 식당을 3군데나 못가게 된거예요. 마지막 장소는 심지어 전화까지 하고 갔는데도 말이예요.
첫날부터 이러니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
근처 다른 고깃집이라도 찾아서 갈까 싶다가.. 엄청 배가고픈건 아니라서 - 그냥 캔맥주와 간식 그리고 호텔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들고 왔네요. 근데 호텔베이커리 마감이라고 50% 득템. 심지어 엄청 맛있고 - !! 뭐 득과 실이 꾸준히 있는 .. 하루였던 것 같아요 :)
이렇다 보니 막상 첫날부터 피곤하기도 엄청 피곤했나봐요.
요 작은 맥주 한캔을 먹고 바로 넉다운... > <
사진 속 필라이트라는 맥주를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구요. 맥주보다 소주를 좋아하는 저이지만, 무난하게 마셨던 것 같아요.
호텔 야경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