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서 장보기

lager6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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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일할 때 입을 몸빼 바지를 사야한다고 해서 같이 집을 나섰다. 골목을 지나는데 벽화가 눈에 들어온다. 얼마전에 생겼다. 젊은 청년들이 일주일이 넘도록 그렸다. 칙칙하던 벽이 그림으로 채워졌다. 지날 때마다 쳐다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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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도 예쁘지만 하늘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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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형물이 어느새 생겼기에 같이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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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처럼 너무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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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랐어?
두 개 사서 하나씩 입기로 했다.
나는 하얀 별 무늬가 들어간 남녀공용 몸빼, 지금도 입고 있는데 편하다.
출출하네 아직 밥도 못먹었네. 뭐 좀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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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에서 튀김과 떡볶이로 배를 채우고
이것 저것 장을 더 보고 집으로 향했다.

일상이 예술이다.

마지막으로 사진 한 장 더.
제주도는 소화전이 파란색이다.
물이 나오니까 파란색인 것이 당연한 듯 한데 육지에서는 빨강이었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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