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fle

감정들을 추상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감정들은 일그러지고, 뭉쳐지며, 때로는 퍼지기도 합니다. 주체할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림으로 그릴수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어린 시절 저는, 하루빨리 어른이 되는게 꿈이었습니다. 종종 엄마의 화장품을 바르거나, 힐을 신어보거나, 속옷을 훔쳐입어보곤했죠. 지금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은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끄음은 시를 쓰기도 하는데 역시 그림만한 시는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추상화를 주로 그립니다. 그 중에서도 말, 과 관련된 추상을 그리길 좋아합니다. 말을 하는것도, 듣는것도 너무나 어려운 일이니까요. 어려워하는 말을 구체적인 형상이 없는 추상화로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무언. 말을 하고 싶었으나 목구멍에 걸린듯, 말이 나오지 않던 서러움을 그리고 싶었어요. 제가 가장 싫어하고, 서러웠던 순간이거든요.

갈변입니다. 정확히는 언어의 갈변입니다. 세상에 놓아진지 오래된 사과처럼.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발음했을 뿐이지만, 어느샌가 갈변된 언어의 의미를 볼 수 있습니다.

Sevenday B&W Challenge #Day2 @laffle 2018.2.17.sat 이 챌린지는 @songvely님께 지명 받았습니다. 하고싶었던 챌린지인데 감사합니다! Rules] ● 7 black & white images that represent an aspect of your life ● Present one image every

난독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눈으로, 표정으로 읽는다 하지만 그게 정말로 맞는걸까요? 우리는 서로를, 난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laffle 입니다! 오늘은 제가 대학교 2학년생때 그렸던 갇힌 소리라는 작업을 가져 왔습니다! 색의 충돌과 스트로크가 인상적이었던 작업으로 기억합니다. 대학 2학년때까지는 이런 우연성에 의한 붓질이 나오는 추상작업을 즐겨했던것 같습니다. 무척 재밌거든요.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지는 추상작업이 스팀잇 여러분께는 어떻게 읽힐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안녕하세요 laffle 입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이라면 다 알정도로 아주아주 매우매우 무민덕후인데! 얼마전 일본을 다녀왔을때 들린 무민카페가 몹시 인상적이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도쿄 스카이트리에 있는 무민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무민카페의 입구> <무민카페를 지키는 인형> 내부 전경 사진은 없네요 ㅜ ㅜ 크게 두개의 방으로 분리가

Sevenday B&W Challenge #Day1 @laffle 2018.2.16.thu 이 챌린지는 @songvely님께 지명 받았습니다. 하고싶었던 챌린지인데 감사합니다! [Rules] ● 7 black & white images that represent an aspect of your life ● Present one image every

이건 누구야? 너는 누구야? 나는 누구야? Who is this? Who are you? Who am I?

저는 여행-특히 일본!-을 무척 좋아하는 뉴비인 laffle 입니다! 갑자기 생각나버린 맛집! 도쿄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레드락 입니다! 사진을 많이 안찍어놓은게 정말 안타까운데ㅜ ㅜ 웨이팅은 한 30분 정도..? 기다렸던거 같아요! 제가 갔던 곳은 레드락-하라주쿠점인데요, 도쿄에 레드락은 시부야점과 하라주쿠 점이 있습니당. 사진에 보이시는 건 제가 먹은

저는 미술을 하는 24살 양혜림입니다. 뒤늦은 가입인사 해요. 사진은 제가 했던 작업물이고 앞으로도 이런 작업들을 계속 올리려해요. 잘 부탁드립니다! I am Yang Hye-rim, 24 years old, who is an art student. The photograph is what I did. I'm going to continue to do these

Drifting on display, missing of friend and work It is the first time to install a building, so it is not sensitive how much it will be read by people and how it will be read. I hope you will read it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트로크. My favorite stroke

추상화는 내가 주력하는 작업 중 하나인데, 추상과 음악은 내게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추상만큼 솔직하고 대담한 작업이 있을까. 더러운 소리라는 이 작업은, 내가 지닌 그릇된 소리를 듣는 상황에서 발견한 것인데 박자가 엇나가거나 음악에 잡음이 생긴다거나 하는것을 그림으로 끌어다 놓은 것이다. 칸딘스키의 작업과 마크로스코의 작업을 많이 참고한 편이다.

홍대 아트랩반에서 전시하게 됐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

인물의 왜곡된 형태와 왜곡된 거리감. 나는 인체 수채화라는 것을 입시로 삼고 대학에 왔는데, 입시할때도 그닥 즐기진 않았지만 대학에 오니 이게 완전 독이더라. 나는 사람을 그릴수 없게 되었다. 인체가 아니라. 인체의 근육들을 외우고 팔의 어느쪽 선을 굵게 그리면 거리감이 선명해지고 드러나는지에 대해서는 배우고 왔다. 하지만 그 인물이 영혼이라는 것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