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때가 되어서야 화단에 예쁜 꽃이 있음을 알았다.
오랫동안 집을 나갔다 돌아오니 집이 참 좋네요!
저에게 여행의 묘미는,
'돌아올 곳이 있음에 감사하고,
다시한번 잘 살아내보겠노라 다짐하게 되는 것' 이네요.
여행은 참 삶의 축소판인거 같아요.
매일매일 선택의 연속이니 말이죠.
오늘 나의 선택에 따라 하루가 완전히 달라지며, 남들이 다 좋다고 한 것도 나한테는 별로일 수도 있고, 남들이 별로라고 한 것도 나에게 좋을 수 있죠. 번화가의 쇼핑센터가 좋을지, 숙소 근처 작은 빈티지샵에 가는게 좋을지는, 나에 대해 내가 모르고서는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고, 둘 다 한 날 한 시에 경험할 수는 없는 일이죠.
이래서 여행은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인생이라는 여정과 꼭 닮아 있는거 같습니다.
칼칼한 무언가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저녁때를 놓쳐버렸네요. 낼은 꼭 먹어야겠어요!
내일은 밀린 댓글들도 찬찬히 읽어보고 이웃님들 글도 읽으러 가겠습니다.
도쿄에서 본 나누고싶은 이야기, 사진들도 정리해볼께요. 안녕히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