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배렴가옥 - 판화로 완성하는 시전지 체험 #2

kyunga(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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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전지 체험 두번째 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시전지 작품은 '달실' 김기란 작가님 작품입니다.
더 많은 작품은 https://www.instagram.com/___dalsil

오늘은 시전지 완성하는날


오늘은 지난주에 만들었던 스탬프들을 찍어 시전지를 완성하는날입니다.
오늘 준비물도 예쁜것들로 준비해주셨네요.
지난주에 제가 만들었던 도장과,종이들입니다.
준비물들은 배렴가옥에서 준비해주셨어요.

그 중에 봉투를 만들 한지들이 너무 예뻤어요.
이렇게 자세히 한지를 본 적이 없는데 참 예쁘네요.
당연하듯 생각했던 것들도,
북촌의 여유로운 시간속에 있으니 더 예뻐보였어요.

이제, 채색해서 찍는법을 배워봐야죠.
선생님이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잉크패드로 원하는 색을 칠합니다.

칠하다보면 경계선을 넘어가기때문에 조심스럽고 빠르게 작업해줘야 합니다.
원하지 않는 면에 칠해진 색은 면봉으로 빠르게 닦아내줘야합니다.
(나중에 해보니까 절대 선생님처럼 안되더라구요ㅋㅋ)

종이에 찍어줍니다.

움직이지 않게, 골고루 눌러줘야 예쁘게 찍혀요.

와...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가까이서 보면 질감까지 느껴져서 더 예뻤어요.

제꺼!


찍고 > 버리고 > 찍고 > 좌절 무한반복한 후에, 겨우 3장 건졌습니다ㅎㅎ
손으로 하는일중에 가장 고난위 동작이었습니다.
공예라는것이 마음이 조급해질수록 더 안되고,
잘하려고 욕심낼수록 더 안되더라구요.
한편으론 제 손이 디지털의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던 것 같기도 했고요.
제가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네요.

아쉬운 마음에 스팀잇 아이디로도 찍어봤습니다ㅎ
핑크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데, 프로필 이미지며 아래 이미지까지 다 핑크네요..ㅎㅎ

같이 수업들었던 분들의 작품


같이 수업들었던 분들중에 솜씨 좋은 분들이 많아서 참 즐거웠습니다.
세상에 금손은 정말 너무 많은거 같아요.
저는 이날 북촌의 똥손이었다능ㅎㅎ

고양이와 강아지 스탬프를 만드신 분들이 있었는데, 솜씨가 엄지 척!

특히 고양이가 인기가 많았어요.
사람들이 책갈피로 만들꺼라고 다들 종이에 다 찍었어요ㅎㅎ
이게 판화나 스탬프의 매력인거 같아요.
어디에든 찍을 수 있다는거!

작업실한편에 완성작을 모아모아,
다같이 인증샷도 찍고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수업관련 정보

저는 고맙게도 친구가 수업을 소개해주어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되었네요.
지난포스팅에 많은분들이 물어봐주셔서 링크 남깁니다.

아름지기재단 링크
제가 신청한곳은 아름지기재단입니다.
매달 배렴가옥에서 문화수업이 있는데, 선착순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북촌문화센터 링크
북촌문화센터에서도 전통공예 관련 수업이 있어요.
배렴가옥보다 더 자주 열리니까 관심있으신분들은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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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배렴가옥 - 판화로 완성하는 시전지 체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