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인동초향기 블로그 인사 올립니다.
오늘은 농촌의 추억이 있고 역사가 있는 곳으로 떠납니다.
농촌의 인구감소로 인하여 마을마다 있던 초등학교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현실입니다.
농촌의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나니 나이 드신 분들만이 농촌을 지키고 있는 풍경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엄소분교는 1965년 개교하여 2000년 폐교할 때까지 수많은 학생들을 이곳에서 배움의 시간을 보내고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을 터이지만 역사의 한 칸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학교 앞을 지키는 동상이 학교였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어느 초등학교를 가나 비슷한 동상들이 있습니다.
미원초등학교 엄소 분교하고 표지석을 더욱 쓸쓸합니다.
이곳은 마을에서 임대하여 캠핑장으로 사용하고 농촌체험마을로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이마저도 언제까지 가야 할지 할 수 없습니다.
교실 안을 바라보니 학생들이 금방이라고 뛰어나올듯한 벽화가 그대로 있습니다. 분교 당시에 벽화인지 마을에서 임대 받아서 벽화를 만든 것인지 묻지를 못해 알 수 없지만 그림이 정겹기만 합니다.
운동장 한편에 학교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돌 자라가 보입니다.
자라 같아 보이는 신비스러운 돌이 쓸쓸한 교정을 홀로 지키고 있습니다.
자라야 힘내렴!
오늘은 공공 비축미곡 매입하는 날입니다.
예전에는 매상, 수매 등 다양하게 표현을 하였지만 지금은 공공 비축미곡 매입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농협에서 수매가 없어 오로지 국가에서 벼를 수매했지만 지금은 각 지역농협에서 친환경 벼를 수매를 매서 판매를 하고 있어 판로가 다양화되었습니다.
수매용 벼는 수분함량이 15% 이하이고 식용으로 바로 이용할 벼는 16% 정도 되게 말랴도 된다고 합니다.
벼농사가 잘되어 특등을 당첨된 농가도 있고 1등을 한 농가도 있습니다.
때론 수분함량을 맞추지 못해 판매를 못하는 농가도 있습니다.
때론 안타깝습니다.
이곳은 엄소 분교 앞 농업용 보입니다.
보에서 물을 모아 논으로 보내고 이물을 이용하여 경작을 합니다.
물론 이곳에서 멱을 감던 친구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농촌은 문화와 추억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25일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로 인하여 농업의 위기가 또다시 찾아왔습니다.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농업입니다.
농업 분야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국가에서 농업을 생명산업, 안보산업, 공익사업으로서 접근해 주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우리 농업인 잘 사는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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