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소산성의 멋진 낙화암과 백화정, 그리고 고련사 이야기입니다. 어디를 가든 항상 자연과 풍경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는 것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오늘은 액자같은 멋진 풍경 사진을 올려 봅니다.
낙화암은 부소산성 북쪽과 백마강변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삼국유사기록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 20년(660) 백제가 멸망하자 궁인들이 화를 피하지 못할줄 알고 남의 손에 죽지 않겠다며 부여성 북쪽 구석에 있는 큰바위에 올라 강을 몸을 던져 죽었다고 합니다. 이에 후세 사람들은 궁인은 꽃으로 비유하여 이곳을 낙화암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낙화암의 높이는 60m 정도이며 절벽 아래에 송시열의 글씨로 전해지는 “낙화암”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낙화암”하면 설화로 전해지는 3천 궁녀가 낙화암에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이곳 정상에 있는 “백화정”은 죽은 궁녀들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백화정 안에서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한폭의 병풍처럼 잘 나왔습니다.
고란사는 부소산(106m) 북쪽 백마강변에 있는 작은 절로서 고란사는 백제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할 뿐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찰의 유래는 암벽에 자라고 있는 고란초로부터 온 것이라고도 합니다. 고란사는 백제 왕궁의 내불전이라는 설도 있지만 나당연합군에 백제가 멸망할 때 몸을 백마강에 던져 숨진 3천 궁녀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세웠다는 설이 있습니다.
낙화암 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설화가 먼저 와 닿습니다. 삼천궁려가 살기에는 조금은 부소산성과 부여가 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찌하였든 설화는 설화이겠지요.(95/97)